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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센터 풍향계]"KB 플래그십 센터, 떠난 고객도 돌아온다"그랜드오픈 'GOLD&WISE the FIRST', 자산별 맞춤 서비스로 승부

이돈섭 기자공개 2022-09-22 18:53:45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2일 18:52 theWM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그룹이 야심차게 준비해 오픈한 압구정 플래그십 센터가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해 자산관리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KB금융그룹은 이달 초 서울 강남에 종합 자산관리센터 'GOLD&WISE the FIRST'를 오픈했다. 다년간 공사와 브랜딩 작업을 거쳐 탄생한 이 센터는 은행과 증권 복합점포로 운용된다. 대표적 부촌으로 꼽히는 압구정동 인근 지역에 랜드마크를 구축한다는 복안인데, 그간 거래가 끊겼던 고객들이 다시 찾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KB금융지주는 22일 일부 매체를 대상으로 플래그십 센터를 소개했다. 최재영 KB금융그룹 WM·연금부문 총괄과 KB증권 측 이재옥 센터장, KB국민은행 측 박진선 센터장이 참석했다. 당초 이달 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당시 태풍 힌남노 한반도 상륙으로 일정이 다소 연기됐다.

해당 센터는 은행과 증권 복합점포로 운영된다.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강남 언주로변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인근 건물보다 높아 돋보인다. 센터 1층 문을 열고 들어가면 대형 미디어월이 위치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작가 5명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내보내고 있는데, 건물 유리창 너머 바깥에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지하 공간은 세미나 등을 위해 활용하고 있고 2층 전 공간은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아치 곡선 벽면과 천장에서 바닥으로 떨어지게 구축한 녹색 식물이 세련된 인상을 줬다. 카페 한 가운데는 북 큐레이터가 엄선한 국내외 책들이 진열돼 있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박진선 센터장은 이곳을 '책 읽는 갤러리'라고 표현했다.

3층부터 7층까지 6층 오피스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층은 고객 상담을 위한 공간이다. 특이한 점은 고객 자산 규모에 걸맞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콘셉트를 반영했다. 3층부터 5층, 7층에 각각 차례로 'WISE, GOLD, SUMMIT, The First'의 이름을 붙였다. 로보 시스템을 적용한 대형 금고들이 각 층마다 설치돼 있다.

건물 맨 위층에 위치하고 있는 7층은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공간이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김우진 작가의 'Deer'가 눈에 들어온다. 그 옆으로 널찍한 상담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 프라이빗 미팅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유명 미술작품으로 벽면을 꾸몄고 전용 화장실을 배치하는 한편 외부 공간에도 해외 미술작품을 설치했다.

최 총괄은 "하드웨어에 다양한 전문가 의견들을 반영했지만,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라며 "KB금융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3년간의 노력 끝에 선보인 만큼,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맞춤 서비스를 경험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 선진 자산관리 모델을 다양하게 벤치마크했다"고도 덧붙였다.

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PB를 포함해 모두 35명에 달한다. KB국민은행은 사내 공모 절차를 통해 실적이 우수한 PB를 엄선했고 증권에선 장기간 해당 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걸고 역량을 갖춘 PB로 인력을 구성했다. PB뿐 아니라 변호사와 세무사, 신탁 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팀 단위로 구성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KB형 패밀리오피스 모델'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증여와 상속, 사회기여 등 다방면에서 종합자산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최 총괄은 "최고의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전문 인력 운영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겠다"면서 "평생금융 파트너라는 기치에 맞게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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