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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PE 투자 유치' 한화에너지 호주법인, 해외서 상장한다 1600억 투자 유치, 2027년 IPO 목표·FI 수익률 15% 기대

임효정 기자공개 2022-09-27 08:07:21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6일 08: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우리PE)가 최근 1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에 투자를 단행했다. 산업은행과 산은캐피탈도 공동 GP로 참여했다. 이들은 2027년께 미국이나 호주시장을 타깃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엑시트할 계획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PE 컨소시엄은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에 1억5000만 호주달러(한화 1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했다. 이로써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의 신주 20%를 인수했다.

이번 투자 재원은 우리PE 컨소시엄이 결성한 1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로 마련했다. 산업은행과 산은캐피탈도 GP이자 LP로 참여해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진다.

우리PE 컨소시엄은 늦어도 5년 후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의 IPO를 통해 엑시트하는 방안을 세웠다. 이 같은 조건을 전제로 이번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타깃 시장은 미국 혹은 호주다. 컨소시엄이 목표로 하는 수익률은 15% 수준이다.

우리PE는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이 한화그룹의 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리PE도 ESG 분야를 타깃으로 하는 펀드를 조성한 만큼 친환경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란 기대다.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은 2018년 설립된 후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분산발전 (지붕형 태양광 및 배터리 시스템) 등 미래형 전력 리테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향후 가상발전소 시장,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와 그린 수소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호주는 신재생에너지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주거용 태양광 보급률은 약 25%로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1위다. 전력 비용이 높은 데다 넓은 국토 면적으로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다는 점이 태양광 보급률이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때문에 주거용 태양광 인프라를 활용한 가상발전소 (Virtual Power Plant) 사업도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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