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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확장·다각화 파트론, 전장용 비중 증가 순항 상반기 지난해 실적 79% 달성, 하반기 매출 증가 요인 풍부…웨어러블 등 제품 실적도 증가

이민우 기자공개 2022-09-29 13:56:02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7일 08: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이 주력 사업이었던 파트론이 전장용 부품을 필두로 신사업 확대를 지속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자율주행 등 커넥티드카 시대 도래에 편승해 고신뢰성 카메라 및 센서 부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찌감치 관련 사업을 개척한 수혜를 누린다.

특히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과 달리 전장용 카메라 및 센서 부품의 경우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와 레이더 구성 위주 기반 자율주행이 각광받는 중이다. 개당 단가도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현재 파트론의 한 자릿 수 후반인 전장용 부품 매출 비중이 빠른 시일내 두 자릿 수로 증가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전장용 사업 외에도 함께 신사업으로 추진했던 전자담배, 웨어러블 등 제품 부문 사업의 확장세도 주목할 부분이다. 올해 상반기 이미 지난해 매출인 246억원을 가뿐하게 넘어 실적이 폭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적 우상향 전장용 부품, 지난해 실적 79.7% 상반기 달성

전장용 부품은 파트론이 새롭게 힘을 주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기존 주요 고객사였던 삼성전자 계열 외 현대모비스와 만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등 다양한 고객처로 거래선을 확장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향 비중이 압도적이었던 매출 구조도 점진적으로 개편되는 중이다.

특히 파트론은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처음으로 '매출 및 수주상황'란에 전장용 부품을 별도로 분류해 상세 기재했다. 전장용 부품 사업이 상세 내용을 별도로 들여다볼 정도로 내부에서 중요도 및 매출 기여도가 증가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 시스템 적용 차량의 확대로 인해 차량용 카메라 모듈 수요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파트론의 전장용 부품 매출은 538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동부문 매출 675억원의 79.7%를 달성했다. 2년인 2020년의 412억원 규모 매출은 가뿐히 뛰어넘었다. 전체 매출 비중차지하는 비중도 8.4%로 지난해(5.1%), 2020년(3.5%) 대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상 상반기가 모바일 시장의 비수기인 탓에 상대적으로 전장용 부품의 비중이 조금 더 증가했을 수 있으나 충분히 주목할 성장세다.


하반기 이후에는 주요 고객사의 전장 관련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파트론의 전장용 부품 매출 역시 이에 비례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삼성전기가 테슬라와 5조원 내외의 대규모 수주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알려진데다, 한국타이어와 함께 개발한 트랙솔루션즈 역시 빠르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매출 본격화 시기가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작지만 강한 제품 매출 지난해 실적 조기달성, 사업 다변화 성공가도

전장용 부품 사업 매출 성장 외 파트론의 상반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제품 부문의 성장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267억원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246억원) 매출을 조기에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2020년 매출인 49억원과 비교하면 2년 사이 5배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제품 부문 매출 증가가 고무적인 이유는 파트론이 줄곧 전장용 부품 사업과 함께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위해 몰두해왔던 분야라는 점이다. 특히 휴대폰 및 전장 등 기존 부품 영역으로 인해 사업 성격이 B2B에 치중이 돼있었는데, 웨어러블 등 제품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자금 회전이 빠른 B2C 및 인접 사업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기반도 갖추게 됐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파트론의 신사업 실적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 향후 KT&G향 전자담배 수익 등도 기대를 받고 있다"며 "성숙기에 진입한 스마트폰 시장 특성상 카메라 모듈 등 관련 시장도 축소될 위험성이 큰데 웨어러블 등 신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데다 전장용 부품 매출 비중도 빠르면 올해 두자릿 수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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