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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파워 보강한 TS인베스트, PE·바이오 투자 강화 '탄력' 올해 회계사·의사 출신 심사역 3명 영입, 운용 역량 제고

양용비 기자공개 2022-10-04 13:08:11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9일 15: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부터 심사역을 대거 영입한 TS인베스트먼트가 올해도 맨파워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본시장에 정통한 베테랑과 회계사, 의사 출신 심사역을 보강하면서 인적 자원에 무게감이 한층 더해졌다.

2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정정한 상무와 전영훈 수석팀장, 유영경 심사팀장 등 3명의 심사역을 영입했다. 지난해 4명 이상의 심사역을 보강한 데 이은 추가 영입이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정 상무는 공인회계사 출신이다. 삼일회계법인과 신영증권, 시몬느자산운용, 파란자산운용을 거치며 인수합병(M&A)과 PE 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TS인베스트먼트에선도 M&A와 PE 관련 딜을 담당하고 있다.

TS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정 상무는 자산운용사를 거치며 PE 업무를 담당했던 만큼 관련 업무를 맡을 것”이라며 “현재 M&A한 투자 포트폴리오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출신의 전 수석팀장도 공인회계사 타이틀을 갖고 있다. 한영회계법인과 삼정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을 거쳐 TS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하며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데뷔하게 됐다. 회계법인에서 진행한 M&A 딜 경험을 살려 TS인베스트먼트에서도 관련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유 심사팀장은 의사 출신의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고려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석사를 지냈다. TS인베스트먼트 합류 전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가정의학과 전문의, 삼성서울병원을 거쳤다. 전공의 과정에서 소아과, 내과, 항암제를 많이 다루는 혈액종양내과, 의료기기를 접하는 이비인후과나 수술과를 두루 접했다.

의사 출신 심사역다운 학문적 소양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초기 바이오 기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 심사팀장은 바이오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유 팀장은 올해 합성치사 항암제 개발사인 디파이브테라퓨틱스, 면역치료 불응성 인자 표적 항체신약 개발사 넥스아이 등의 투자를 주도했다. 현재 엑소좀,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치료제, 제3세대 바이오의약품 등 바이오 트렌드와 벤처생태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TS인베스트먼트가 초기 투자와 PE 투자를 아우르는 심사역을 잇달아 영입한 것은 포트폴리오 다원화·다양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소·중견 M&A 전문 벤처캐피탈을 표방하면서 탄생했지만 누적 운용자산(AUM) 1조원을 전후해 기업 생애 주기에 맞는 투자를 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중소·중견기업 M&A 위주로 투자를 단행해 왔던 기존 사모펀드(PE) 업무는 기존보다 큰 규모의 거래를 추진할 예정이다. M&A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최근 영입해 관련 업무 보강에 나선 것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TS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심사역을 충원하고 있다"며 "운용자산의 규모가 커지고 관리해야 할 포트폴리오도 많아져 투자와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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