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회수 레코드 '차곡' 회수 마친 케이옥션·써브라임·바이포엠 평균 IRR 71% 이상, 핑거스토리 IPO 목전

이종혜 기자공개 2022-10-07 15:00:37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4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증권시장 불안에도 안정적으로 회수 레코드를 쌓아가고 있다. 펀딩, 투자, 회수 3각 구도를 갖추며 중견 벤처캐피탈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온투자파트너스의 콘텐츠본부, 기업투자본부는 각각 회수에 박차를 가하며 트랙 레코드를 누적하고 있다. 회수 성과의 원동력은 주요 피투자기업들이 순차적으로 상장에 성공하면서다.

△케이옥션(미술품 경매 업체) △써브라임(종합 광고 대행 및 연예인 매니지먼트) △바이포엠(종합 콘텐츠·마케팅) 등의 회수를 완료했다. △디어유(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위메이드 자회사)등도 부분 회수에 성공했다. 각 10억~20억원 규모로 투자해 준수한 회수 성과를 기록 중이다.

기업투자본부에서 구주투자한 케이옥션은 1월 상장에 성공하면서 바로 엑시트에 돌입해 IRR 67.8% 성적으로 회수했다. 콘텐츠본부에서 투자한 써브라임은 IRR 55.2%를 기록했고, 종합 콘텐츠기업 바이포엠은 IRR 91.2% 성적으로 엑시트에 성공했다.

종합 광고 대행·연예인 매니지먼트 기업 써브라임에는 SLL중앙(구 JTBC 스튜디오)와 함께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에 참여했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송강호, 비(정지훈)·하니(안희연)·효민·기은세·김희정·임나영 등 다수의 아티스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고 있다. 최근 틱톡코리아(TikTok Korea)와 광고대행 계약을 하고 JTBC PPL 사업권을 획득하는 등 종합광고대행 사업 영역도 확대 중이다.

바이포엠에는 10억원을 투자해 IRR 91.2%를 기록하며 회수했다. 2017년 설립된 바이포엠은 종합 콘텐츠·마케팅 기업이다. 광고대행사로 출발해 음원 제작·유통 기반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주요 매출원이고 회사가 직접 가수와 작곡가를 섭외해 음원을 제작하고 저작인접권도 확보하고 있다. 또 △서적·웹툰 등 콘텐츠 △자체 제작(PB) 상품 커머스 △ 치킨 프랜차이즈 등 식음료(F&B) 등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40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

지분 투자를 단행했던 디어유, 위메이드맥스도 상장에 성공하면서 이미 지분 회수에 돌입했다. 잔여 지분은 주가 현황에 따라 장내 매도를 통해 회수할 전망이다.

하우스의 주요 포트폴리오인 디어유에 첫 투자한 때는 2017년이다. 유니온미디어콘텐츠투자조합으로 투자했다. 재무적투자자(FI) 가운데 유일하게 후속투자를 이어가 총 2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디어유의 회수 성과는 최대 멀티플 10배 정도가 관측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알짜 자회사 디어유인 2017년 설립된 메시지 팬 플랫폼 ‘디어유 버블(DearU bubble)’ ‘에브리싱’ 등을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초기에는 모바일 노래방 서비스 사업을 위해 만들어졌다. 2019년 소프트웨어 개발사 브라이니클을 인수하면서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했다. 현재 K팝 아티스트가 팬과 소통할 수 있는 프라이빗 메세지 기능을 탑재한 'DearU bubble(디어유 버블)'이 핵심사업이다. 작년 11월 상장에 성공했다. 작년 매출 400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우수한 회수 성과가 예고돼 있다. 핑거스토리가 스팩합병으로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 핑거스토리는 웹툰과 웹소설 중심의 콘텐츠 기업으로 대주주는 스와니코코다. 합병 후 기업가치는 450억원 이상이다. 2019년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유니온기술금융투자조합을 이용해 유상증자에 참여해 10억원을 투자해 지분 59만7155주(지분율 5.71%)를 확보했다. 투자 당시 보다 기업가치는 2배 가량 높아졌다.

2000년 설립된 중견 VC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현재 14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AUM)은 5759억원 규모다. 추가로 4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어 AUM 6164억원이 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