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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 증권신고서 제출 인기 애니 '캐치! 티니핑' 제작사, 11월말 코스닥 입성 목표

김소라 기자공개 2022-10-07 17:55:13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7일 17: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콘텐츠 제작사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11월말 시장 입성이 목표다.

SAMG엔터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총 공모 주식 수는 175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600원~2만67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378억원~467억원 규모다. 11월 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신사업 강화 및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한다.

SAMG엔터는 2000년 설립된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국내 최다 3D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최대 규모의 자체 지식재산권(IP)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20년 이상 구축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인기를 끈 ‘레이디버그’를 공동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SAMG엔터는 올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한 3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384억원에 근접한 성과다. 반기 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SAMG엔터는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국내 15개 채널과 해외 27개 채널을 포함한 42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총 구독자수는 39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IP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완구 제작, 캐릭터 상품화, 콘텐츠 배급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 ‘캐치! 티니핑’ 등 인기 IP를 활용한 식음료 제품과 자체 키즈 패션 브랜드 ‘이모션캐슬 키즈’를 출시했다. 향후 테마파크 등 여러 분야에서 IP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계획중이다.

아울러 SAMG엔터는 최근 게임 개발사 ‘엔터리얼’을 인수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돌입했다. LG유플러스와는 키즈 캐릭터 IP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SAMG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이미 자사 IP에 대한 시장 검증을 마쳤으며 확고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 입성을 계기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한국의 디즈니’로 도약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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