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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발목잡던 미디어부문 이익개선 '뚜렷' 1Q 이후 줄어드는 적자폭…'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북미 출시 주목

황원지 기자공개 2022-11-14 15:05:30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1일 13: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투스의 미디어콘텐츠부문 매출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위지윅스튜디오를 인수하면서 미디어콘텐츠부문을 신설됐는데 미래성장성은 크지만 현재 자체 영업적자 상태로 이익구조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다만 지난 1분기 적자전환 이후 꾸준히 허리띠를 졸라매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북미 출시도 주목된다. 서머너즈워 지식재산(IP)의 경우 기존 흥행작인 '천공의 아레나' 덕분에 북미 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다. 컴투스는 앞서 10일 출시된 크로니클의 북미 마케팅에 50~100억원의 비용을 투입,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적자 핵심 미디어콘텐츠부문 손실폭 감소 추세... '이익구조 개선'

컴투스는 이번 3분기 매출 1862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1130억원)대비 64.7% 증가해 역대 3분기 중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87.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환차익 영향으로 2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지난해 3분기 추가된 미디어부문 덕분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위지윅스튜디오를 인수하면서 기존 게임부문으로 구성돼 있던 매출에 미디어콘텐츠부문을 추가했다. 이번 분기 미디어콘텐츠부문 매출은 592억원으로 전체의 30%를 넘게 차지했다.

영업이익 자체는 줄었지만 이익구조는 개선됐다. 이번 분기 게임부문 자체 영업이익률은 5.3% 수준으로 10~20% 수준이었던 위지윅 인수 전 이익률을 크게 하회했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이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4% 증가한 탓이다. 신작 크로니클 출시 영향으로 일회성 비용이다.

반면 미디어부문은 개선세는 뚜렷해지고 있다. 미디어부문 자체 영업적자 규모는 1분기 112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분기 66억원, 이번 분기 52억원으로 폭이 감소하는 중이다. 위지윅스튜디오가 '블랙의 신부' 등 작품 흥행과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비용을 줄인 덕분이다.

최원준 컴투스 상무는 "3분기 수주한 프로젝트 진행비와 4분기에 진행 예정인 신규 프로젝트 매출 증감 등에 따라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북미서 인기있는 서머너즈워 저력 과시할까…마케팅 총력

컴투스로서는 전체 이익을 증가시킬 방안이 필요하다. 미디어부문 실적이 개선 중이긴 하나 아직 게임에서 나는 이익으로 미디어부문 적자를 메꾸는 형국이다. 본업인 게임부문의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필요한 이유다.

주목되는 것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북미 출시다. 서머너즈워의 다중접속롤플레잉게임(MMORPG) 버전인 크로니클은 지난 8월 국내에 출시됐다. 서머너즈워 IP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북미에서 올리고 있는 만큼 크로니클의 북미시장 매출이 기대됐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글로벌 합산 3조원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중 북미시장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기대, 이를 위해 북미 버전을 별도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또한 북미 버전의 경우 한국에서 몇 달간 라이브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유저 반응을 보며 개선한 만큼 세부 지표에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예상되는 북미 일매출 규모는 5억원이다. 이에 컴투스는 미국 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마케팅비로 잡은 금액은 50~100억원으로, 3분기 마케팅비(182억원)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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