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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강호 하나벤처스, AUM 7000억 목전 프론트원 펀드 150억 추가, 올해 신규 펀딩액 4570억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22-11-17 14:00:34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5일 13: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벤처스가 운용자산(AUM)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펀딩 호조 속에 반기만에 운용자산(AUM)을 두 배 가까이 키웠는데, 하반기에도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7000억원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15일 VC업계에 따르면 하나벤처스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앵커 출자자로 참여하는 프론트원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운용자산 150억원을 추가할 전망이다. 성장사다리펀드가 100억원, 은행청년창업재단이 20억원을 출자한다.

하나벤처스는 빠르게 펀드를 결성해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펀드는 최소결성액에 맞춰서 150억원 규모로 결성할 것으로 보인다. 30억원만 추가하면 되는 만큼 이르면 연내 펀드 결성을 끝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펀드를 추가하면 올해 하나벤처스는 총 4개의 신규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운용자산(AUM) 규모도 6900억원에 이르게 된다. 내년이면 AUM 7000억 달성도 가능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하나케이뉴딜유니콘펀드(1200억원) △하나콜라보프리아이피오펀드 220억원 △하나비욘드파이낸스펀드 3000억원 △프론트원 펀드(150억원) 등이다. 모두 벤처조합으로 예상 결성 총액은 4570억원이다.

하나케이뉴딜유니콘펀드는 지난해 산업은행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 선정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됐다. 하나비욘드파이낸스펀드는 그룹 차원에서 결성한 펀드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형태로 결성했다.

하나비욘드파이낸스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프롭테크(Prop-Tech), 모빌리티, 인슈테크(Insure-Tech), 헬스케어 등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혁신기술 분야의 국내외 유망 기업이다.

펀드는 하나벤처스와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운용(Co-GP)을 맡았다.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하나벤처스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작년 하나벤처스는 1795억원 규모의 신규 펀딩을 기록했다.

작년 하나벤처스가 결성한 벤처펀드는 총 6개다. 결성액은 1795억원이다. △하나비대면디지털이노베이션펀드 540억원 △디지털혁신성장펀드 130억원 △하나-히스토리1호 신기술투자조합 150.5억원 △하나테크밸류업펀드 510억원 △하나원큐스타트업펀드 110억원 △경기하나버팀목재기지원펀드2호 450억원 등이다.

올해 시장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펀딩 시장도 얼어붙었는데, 상반기 펀딩에 집중했던 전략이 통한 모습이다. 최근 금리 상승을 기점으로 펀딩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 민간투자 자금이 대부분 채권으로 쏠렸다. 벤처캐피탈에 출자할 자금이 사실상 마른 셈이다. 연기금과 공제회도 마찬가지다. 연간 사업계획에 명시된 자금 정도만 출자한다. 추가로 배정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설립 4년 차인 하나벤처스는 꾸준히 AUM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배경에는 '펀딩→투자→관리→회수'의 선순환 구조를 잘 갖춰놓은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하나벤처스는 투자 소진율이 빠른 편이다. 빠르게 주목적 투자를 집행한 이후 관리를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그만큼 회수 전략을 짜는데 용이하다. 이렇게 쌓인 트랙레코드는 후속 펀드를 결성하는 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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