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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주담대 연장 오후 4시 최종 결정된다 OK캐피탈, 연장으로 잠정 결론… 대출기간·이율 등은 추후 논의 예정

이종혜 기자공개 2022-11-15 14:12:03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5일 14: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달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채권자인 OK캐피탈이 상환 기한 연장을 잠정 결론내렸기 때문이다. 이로써 연내 국내외 인수자를 대상으로 바이아웃딜 추진도 지속한다. 메쉬코리아가 핵심 사업을 제외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선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OK캐피탈은 메쉬코리아의 주식담보대출 만기를 연장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오후 4시에 심사 통해 최종 확정된다. 대출기간·이율 등의 세부조건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이로써 주주단은 흑자전환까지 필요한 긴급자금 100억원을 빠르게 수혈할 것으로 보인다. 주주단의 긴급자금은 지원 주주들의 내부 절차를 일부 완료됐고, 지원 시기를 세부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14.82%)와 김형설 사내이사(6.18%)는 OK캐피탈로부터 보유 지분 전량인 21%를 담보로 360억원을 대출했다. OK캐피탈은 지난 8월 1차 상환일 당시 조기상환선택권을 행사하지 않고, 11월 15일 만기까지 유예했다. 이번에도 만기 연장을 선택하며 기회를 준 셈이다. 메쉬코리아가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 개선을 하고 있는 만큼 무리한 상환보다는 흑자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켜보겠다는 뜻이다.

덕분에 채권자인 OK캐피탈, 주주단, 메쉬코리아 경영진 간 3자 합의된 경영권 인수조건 바이아웃딜도 추진이 가능해졌다. 현재 국내를 비롯한 싱가포르, 홍콩계 사모펀드 등을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탭핑 작업이 발빠르게 진행 중이다. 연내 인수희망자와 바이아웃딜 성사시키는 것이 목표다.

대출만기 연장과 바이아웃딜 지속 추진 배경은 메쉬코리아의 성장성과 흑자전환 가능성에 대해 채권자와 주주단의 긍정적인 평가에 기인한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인 1110억원을 기록했고 올 3분기 누적매출은 3000억원을 넘어 작년 총 매출을 넘어섰다.

메쉬코리아의 핵심 사업이자 흑자사업인 '부릉'의 영업이익은 3억원(5월 기준)에서 12억원(9월 기준)으로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도 크게 줄었다. 적자사업인 새벽배송과 식자재 배송, MFC 등을 중단했고. 본사 인력의 40%인 100여명이 희망퇴직을 완료했다. 덕분에 적자폭은 감소해 분기 영업손실은 2분기 △130억(영업이익률 11.8%)으로 2분기 △156억원(15.6%) 대비 약 26억원으로 줄었다. 4분기에 적자사업 정리에 대한 효과가 반영되면, 내년 6월 전후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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