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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치과 솔루션' 이마고웍스의 사업확장 전략은 김영준 대표 "시리즈B 자금으로 교정·진단 등 확장, 해외진출 추진"

홍숙 기자공개 2022-11-21 08:28:18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8일 14: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치과 솔루션 기업 이마고웍스가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펀딩을 마쳤다. 인터베스트·컴퍼니K파트너스·KB인베스트먼트·BNH인베스트먼트·데브시스터즈벤처스·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마고웍스가 조달한 누적 펀딩액은 137억원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조달한 자금은 인력채용에 활용한다. 특히 교정·진단·임플란트 등의 사업영역 확장에도 쓸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 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더벨은 김영준 이마고웍스 대표를 만나 회사의 향후 사업 방향성을 들어봤다.

이마고웍스는 2019년 11월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치과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를 지향한다. AI 기술과 CAD,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치과 치료과정에서 요구되는 수작업 절차를 자동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치과 치료 전 과정에서의 디지털화를 의미한다. 풀어서 말하자면 치과 치료 과정에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치과 치료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방식이다. 디지털화가 되면 작업 과정이 단순해진다. 환자의 구강 상태에 최적화된 치료 방식을 적용할 수도 있다.

기존엔 보철물이나 교정장치 제작, 임플란트 수술, 진단 등의 치료 과정 대부분이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일련의 과정을 치과 CAD/CAM 프로그램, 밀링머신, 3D 프린터, 구강 스캐너, CBCT와 같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자동화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정밀한 치료로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이마고웍스의 비즈니스모델을 IR 관점에서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치과 치료에서 요구되는 많은 과정들을 디지털화해 빠른 치료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치과의사, 치과기공사에게 제공한다.

-3Dme Studio와 3Dme Crown로 구현하는 사업모델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3Dme Studio는 CT, 구강스캐너 등으로 획득한 환자의 3D 데이터에 대한 전처리 작업을 자동화한다. 이렇게 정렬된 CT 데이터와 구강스캔 데이터는 향후 임플란트 계획, 수술 계획 등 실제적인 치과 치료 과정에서 활용된다. 이 과정은 기존 수작업으로 조정하고 맞추는 번거로운 작업을 줄여 단 한번의 클릭으로 5초 이내에 작업이 완료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Dme Crown은 치아 크라운 보철물에 대한 빅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실제 환자의 구강 스캔 데이터에 대해 최적의 보철물 디자인 데이터를 자동으로 제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지금까지의 크라운 디자인 및 데이터 정합 작업은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수많은 마우스 클릭으로 수 분~10여분 정도 소요됐다. 3Dme Crown를 이용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1분 이내에 정확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회사의 수익모델은.

▲창업 후 국내외 유명 치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술 이전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주력 솔루션을 유료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 태국에 설립한 법인을 필두로 국내의 제휴 치과기공소와 연계한 치아 보철물 디자인 서비스로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예상한다. 여기에 웹 기반이라는 장점을 활용해 국내외 치과대학에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지원해 잠재적인 사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회사의 가장 큰 성과는.

▲3Dme Crown 등 크라운 자동 디자인 솔루션의 론칭을 꼽는다. 우리가 개발한 솔루션이 보다 적극적으로 실제 치과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적용된 기술의 우수성이 세계 치과 시장에 소개돼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하는 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국내외 피어그룹(peer-group)과 해당 회사 대비 차별점은.

▲해외 기업인 쓰리쉐이프(3Shape)와 엑소케드(exocad)를 피어그룹으로 꼽는다. 이들의 솔루션은 동글로 PC에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해야 하고 도입비용만 천만원 이상의 고가다 특징이 있다. 여기에 연간 수백만원의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부담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과정이 전문가의 수작업을 거친다.

우리가 개발한 솔루션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과정 없이 웹에서 구동된다. 때문에 인터넷만 연결되면 시간이나 장소 제약없이 낮은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완전 자동화된 AI 기술을 통해 피어그룹의 솔루션 대비 높은 접근성과 낮은 도입 비용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공한다.

-C 레벨 임원 및 임직원 현황은.

▲현재 이마고웍스의 본사와 태국법인에 총 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손태근 박사가 기업부설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큐렉소, 삼성전자에서 경력을 쌓아 온 최진혁 팀장은 연구소의 Deep CAD팀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서울대 대학원 CAD 연구실 시절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까지 나와 10여년을 함께 해 온 동료다.

송경민 경영기획실장은 MBA 과정을 수료했고 국내 유명 대기업에서의 조직관리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스타트업에서 시리즈C 투자유치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는 김학완 사업본부장이 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다.

-최근 펀딩한 시리즈B 자금의 활용 방안은.

▲추가 인재 채용으로 솔루션의 고도화와 교정·진단·틀니·임플란트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적인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솔루션에 각종 치과용 디지털 기기를 연동해 통합된 디지털 치과 워크플로우를 구축하고자 한다. 환자와 의사, 관련 산업 종사자 모두를 위한 미래의 의료 기술을 만드는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

-상장 계획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출액의 성장 및 영업이익률 추이 등을 감안해 상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뿐만 아니라 M&A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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