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드투자파트너스,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 결성 박차 성장금융 혁신성장뉴딜펀드 혁신루키 GP 낙점, 350억 목표
이종혜 기자공개 2022-11-28 14:38:49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1일 15: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정책형 블라인드펀드 결성에 나선다. 3년간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프로젝트펀드 등을 다수 운용하며 우수한 회수 빈티지를 쌓으며 여의도의 숨은 고수VC라는 평가를 받았다.21일 VC업계에 따르면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한국성장금융과 산업은행이 주관한 혁신성장뉴딜펀드의 기업투자펀드 혁신루키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프렌드투자파트너스와 시냅틱인베스트먼트가 낙점됐다.

펀드에는 프렌드투자파트너스의 베테랑 인력이 모두 배치됐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의 핵심운용인력들은 10년 이상 회계법인,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을 거치며 전문성을 갖춘 심사역들이다. 프렌드투자자문 시절부터 투자 합을 맞춰오고 있는 멤버들이기도 하다. 금종섭 전무, 김명진 상무, 신진철 대표 등이 펀드의 핵심운용역으로 참여한다.
금 전무는 삼일회계법인, 애플 싱가포르, 우리투자증권, KB증권 등을 거쳤다. 2차 전지, ICT 등 분야에 투자하며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에이프로 △엔시스 등이다.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분야에 집중해온 김명진 상무는 흥국증권, 대신증권, 우리자산운용, 프렌드투자자문 등을 거쳤다. 김 이사는 △티움바이오 △메드팩토 △옵티코어 △씨어스테크놀로지 △빅텍스 등에 투자했다. 신 대표는 나라종합금융, 아더앤더스GCF, HS홀딩스를 거쳐 프렌드투자자문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번 펀드는 투자 커버리지가 넓은 편이다. 뉴딜분야에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모빌리티, 항공·우주 등 혁신성장분야에도 약정총액의 1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50% 이상 투자해야 한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그간 성공적인 투자, 회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루키 투자전략을 크게 3개 분야로 나눴다. △2B(바이오, 2차 전지) △2M(의료기기, 모빌리티) △2E(전기차, 에너지) 등이다. 기 투자기업을 통한 딜소싱과 산업전문가의 의견을 투자에 반영해 전문적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뉴딜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2018년 설립된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여의도에서 수탁고 2조원을 기록하며 성과를 증명한 프렌드투자자문 키맨들이 모여 설립했다. 15년 이상 누적된 자본시장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뛰어난 리서치 역량을 자랑한다. 기관투자자, 고액자산가 등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확보했다.
현재 20여개의 이상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2개 펀드를 해산해 60억원을 회수했다. 이번 펀드가 결성되면 누적 운용자산(AUM)은 2000억원을 넘어선다. 바이오, 스마트 테크놀로지, 그린 에너지, 플랫폼 등에 투자해왔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에이프로 △엔시스 △경동제약 △티움바이오 △옵티코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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