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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파트너스, 신기술금융업 진출…라이선스 등록 완료 에이티넘벤처스, 자본금 110억 설립…투자 영역 넓힌다

이윤정 기자공개 2022-12-05 08:11:13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1일 14: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파트너스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설립을 완료했다. 작년 말 자회사로 에이티넘벤처스를 설립하며 신기사 진출을 추진한 에이티넘파트너스는 1년만에 등록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에이티넘파트너스는 벤처투자를 맡고 있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신기사까지 보유하게 되면서 투자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벤처스는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모두 완료했다. 작년 말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자본금 1억원으로 에이티넘벤처스를 설립했다.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 및 융자,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설립 등을 목적으로 밝힌 에이티넘벤처스는 신기술금융사 등록을 위한 최소 자본금 요건인 100억원을 충족시키기 위해 총 세차례 증자를 단행했다.

작년 11월 10억원으로 자본금을 늘린 에이티넘벤처스는 올해 7월 20억원으로 자본금을 확대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마지막 증자를 통해 110억원으로 자본금을 늘려 신기사 등록 최소 기준을 넘겼다.

에이티넘벤처스 대표는 에이티넘파트너스 출신인 김성균 대표가 맡고 있다. 사내이사인 김봉린씨와 배소라씨 역시 에이티넘파트너스에 재직 중인 인물들이다.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신기사 설립을 통해 사모투자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창업투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신기사와 유사한 투자활동을 할 수 있지만 벤처캐피탈 본연의 투자 활동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신기사를 신규로 설립했다.

2021년 에이티넘파트너스는 1207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2020년 353억원의 3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91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날 실적으로 기록 중이다.

약정금액 2030억원으로 결성된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에서 우수한 회수 실적들이 쌓이면서 영업수익 상승을 견인했다. 2014년에 결성된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은 두나무, 직방, 카카오게임즈 등의 포티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국민연금 우수운용사로 선정돼 수시출자를 받았다. 국민연금을 비롯해 과학기술인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노란우산공제회, 사학연금 등 국내 주요 공제회로부터 출자 확약을 받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최대 1조원 규모를 결성 목표로 펀드레이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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