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파트너스, 바이오 혹한기 '길잡이' 역할 나섰다 투자사 지원 행사 개최…9곳 투자 유치 조력
김진현 기자공개 2022-12-06 10:55:16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1일 17: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가 투자 기업들의 후속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데모데이를 열었다. 바이오 벤처 기업들은 데모데이를 통해 로드맵을 소개하며 투자사 유치에 나섰다.1일 데일리파트너스는 서울시 강남구 소노펠리체컨벤션 사파이어홀에서 '디랩스 데모데이(D'LABS DEMODAY)' 행사를 열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투자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와 IR을 돕기 위해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데일리파트너스가 투자한 9개 기업이 참여했다. △진셀메드 △FNCT바이오텍 △아름테라퓨틱스 △미림진 △셀레메디 △라메시마 △누비랩 △팜캐드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 데일리파트너스가 투자한 기업들이 참석해 회사 소개에 나섰다.
헤르페스바이러스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 진셀메드와 항체 신약 개발사 FNCT가 행사 포문을 열었다. 진셀메드는 유전자 변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활용해 난소암 치료제, 반려견 항암제 등을 개발하고자 하는 신약 개발사다. FCNT바이오텍은 항체 신약 개발사로 폐섬유증, 항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뒤이어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 중인 아름테라퓨틱스와 미림진도 회사의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아름테라퓨틱스는 DNA 손상 복구 과정을 활용해 항암제 등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 회사다.
미림진은 염증 중화 항체를 기반으로 염증 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바이오 벤처다. 류마티스 관절염, 과염증 패혈증, 아토피 등 관련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셀레메디는 비항체 면역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회사다. 인체 내 단백질 소재를 활용해 항암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면역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항체 기반 항암제의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신약 개발사 외에도 라세미아, 누비랩 등과 같은 바이오 벤처도 자사 기술을 소개했다. 라세미아는 식량 작물종자 기술을 바탕으로 종자 육종 기술 연구에 나서고 있다. 현재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누비랩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음식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고 최적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스캐닝을 통해 음식의 양과 종류를 정확히 구분해내고 이를 토대로 영양소 분석이 가능한 기술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기술을 보유한 팜캐드도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시뮬레이션을 통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솔루션을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솔루션으로 독자적 사업 영역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세포 배양 배지 기술을 보유한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바이오 벤처 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준비 중이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계 생명공학 회사인 '사우전드 옥스 바이오파마슈티컬스((Thousand Oaks Bioparmaceuticals)'와 더블유에스지(WSG)의 합작법인이다. WSG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에 바이오 소재를 납품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 벤처에 관심을 가진 법인 관계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벤처캐피탈 심사역 등이 다수 참여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VC 투자기업] 'KC인증 리더' ICTC, KOLSA 회원사 '길잡이' 된다
- 더웰스인베, 소셜 임팩트 투자 집중 '펀딩 숨고르기'
- HY, 메쉬코리아 인수 걸림돌 없다…주주 동의 완료
- 신한벤처투자, 세컨더리펀드 명성 '승부수' 띄운다
- [헤지펀드 운용사 실적 분석]성과저조로 시름하는데…에이원운용 나홀로 웃었다
- 이지스아시아, 데이터센터개발 투자 '주마가편'
- IBK운용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 출시 '잰걸음'
- 라이프운용 1호 리테일 펀딩, KB 뒷심 통했다
- 공모 첫 작품 VIP운용, 손익차등형 내세운 배경은
- VC협회장 첫 경선 무산? 지성배 회장 연임 가능성도
김진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신한벤처투자, 세컨더리펀드 명성 '승부수' 띄운다
- 후보 동반 사퇴 합의? VC협회장 선거 파행 '속사정은'
- 모태펀드 관리보수 변경, VC 업계 '와글와글'
- [모태 2023 1차 정시출자] 출자액 늘어난 M&A분야, 경쟁도 치열해졌다
- [VC 투자기업] 간편식 커머스 '윙잇', 250억 신규 펀딩 나선다
- [2023 VC 로드맵] 홍원호 SV인베 대표 "투자 키워드 '프로페셔널'로 승부"
- [2023 VC 로드맵] 이동현 신한벤처 대표 "스타트업·VC, 멘탈 관리 중요"
- 나우IB, '5000원→500원 액면분할' 주주친화 통할까
- [예비유니콘 모니터] 더스윙, 이유 있는 '흑자 행진' 유니콘으로 발돋움한다
- [예비유니콘 모니터] 더스윙, 전동 킥보드 '다음 타깃'은 자전거와 스쿠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