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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증권, 인력 흡수로 사세 확장 드라이브 외부 임원 8명 영입, 부동산금융·헤지펀드 등 역량 강화

윤기쁨 기자공개 2023-02-07 08:13:03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업계 다양한 인재들을 흡수하고 있다. 부동산금융, 헤지펀드 등 전사 역량 강화에 나서는 등 성장 드라이브를 밟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에셋증권은 최근 8명의 임원을 대거 영입했다. 케이프증권 출신 경규탁 상무와 다올투자증권 출신 김종덕, 박진웅 이사 등이다. 각각 채권영업과 부동산금융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BNK투자증권, 한양증권, 부국증권 등에서 다양한 인재들을 영입했다. 이들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최근 구조조정 여파로 인력 시장에 나온 우수 인재들이 코리아에셋증권에 합류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다올투자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을 비롯한 다수의 중소형 증권사들이 경기 침체와 증시 부진, 자금시장 경색 등의 여파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벌인 바 있다. 특히 부동산과 IB(기업금융) 전문가들이 당시 대거 이탈했다.

코리아에셋증권은 이 인원들을 흡수하며 사세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통 강자 영역인 벤처투자와 부동산금융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헤지펀드 영역을 확대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코리아에셋증권은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선정된 이후 두나무, 넷마블네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우량한 비상장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해 부동산금융 전문가들을 다수 영입한 만큼 조직 재정비를 통해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리아에셋증권의 경우 부동산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특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PF(프로젝트파이낸싱)을 비롯한 중개, 주선, 자문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대형 증권사와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해 성장 드라이브를 밟을 전망이다.

코리아에셋증권은 인하우스 헤지펀드와 금융벤처 부문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2016년 사모펀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다수의 상품을 출시하며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IBK투자증권에서 김대종 상무를 영입하면서 헤지펀드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적극적인 인재 영입으로 하우스 특색을 만들고 수익원을 다양화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말 기준 펀드 운용 규모는 1300억원대(설정원본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코리아에셋클래식하이일드공모주’, ‘코리아에셋스마트플랫폼’, ‘코리아에셋클래식공모주’ 등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부동산(825억원)과 혼합채권형(277억원) 비중이 크다.

한편 코리아에셋증권은 현재 투자자문, 채권 및 주식 투자매매, 전문사모운용사,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등의 사업 인가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동산 개발산업 자문, 해외 프로젝트 자금 모집 주선, 신기술사업금융 등 다양한 부수 업무도 역임하고 있다.

현재 코리아에셋증권 최대주주는 더케이파트너스로 전체 지분의 45.7%를 보유하고 있다. 더케이파트너스의 최대주주는 기동호 대표다. 기동호 대표는 하나은행과 부국증권을 거쳐 2013년부터 코리아에셋증권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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