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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증권 MTS, 개인 맞춤형으로 '진일보' 김장우 그룹장 "타사 대비 기능 우위, 업계 1위 목표"

조영진 기자공개 2023-05-23 15:49:47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3일 15: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초 디지털그룹을 신설한 신한투자증권이 해마다 MTS를 개선해나가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에 방점을 둔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신한투자증권은 한층 발전된 MTS 프로그램 '신한알파 3.0'을 출시했다. 지난해 4월 '신한알파 2.0'으로 리뉴얼한지 1년 만에 재차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셈이다. 이를 통해 증권업계 최고의 투자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 시스템이 대거 도입돼 눈길을 끈다. 투자자의 검색종목과 매수종목 등을 기반으로 투자자 성향에 맞는 종목과 검색어 추천 시스템이 신규 탑재됐다. 현재가, 주문, 차트, 계좌 등 획일화된 탭 순서도 투자자의 클릭 빈도를 바탕으로 자동 재배치가 가능해졌다.

현재가 메뉴의 신한투자자 탭에서는 다른 투자자들의 전체적인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관심 종목을 몇명의 다른 투자자들이 함께 보고 있는지 등도 확인 가능하다. 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수가격을 다른 투자자들과 비교할 수 있도록 무릎, 어깨 등 신체 이미지를 통해 직관적으로 표현해냈다.

증권업계 대부분의 MTS들은 기능면에서 이미 상향 평준화가 이뤄졌다. 한때 빅테크 증권 어플을 중심으로 눈길을 끌었던 쉽고 편한 MTS 체계는 일찍이 기본이 됐다는 게 업계의 주된 설명이다. 신한증권 또한 이러한 점을 감안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편의성에 집중해 이번 MTS 리뉴얼을 추진한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투자증권 내 디지털그룹이 신설된 이후 MTS의 거듭된 발전이 이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초 디지털그룹을 신설한 신한투자증권은 디지털 리딩컴퍼니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김장우 디지털그룹장이 조직을 총괄하며 1년 반만에 신한알파 MTS를 두 번 리뉴얼했다.

디지털그룹 산하에는 디지털전략본부와 One플랫폼본부, CX트라이브가 존재하며 이번 MTS 리뉴얼은 디지털전략본부 소속의 디지털전략부, 디지털플랫폼부 등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투자자 데이터 관련해서는 블록체인부와 빅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유기적인 협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신한투자증권 MTS의 국내주식 시장점유율은 약 4.1% 수준이다. 월간 이용자수는 120만명 정도다. 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은 "국내 주식 시장점유율을 6%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한알파 3.0에 추가된 신규 기능들을 모두 구현해 낸 증권사는 없기 때문에 타사 대비 비교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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