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VC People & Movement]'투자 역량 강화' 지티오인베스트, 3인 대표 체제로김재호 전 파이오니어인베 본부장 영입, 이단일 부대표도 합류

양용비 기자공개 2023-06-07 08:12:12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5일 08: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티오인베스트먼트가 3인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올해 3월 최대주주가 변경된 지티오인베스트먼트는 임원급 인사를 잇달아 영입하면서 투자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지티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말 김재호 전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기업금융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가 합류하면서 지티오인베스트먼트는 송해민, 김재호, 전용성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김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자본시장업계에서 꾸준히 활약한 인물이다. 대한투신운용(현 하나UBS자산운용)과 산은자산운용(현 멀티에셋자산운용)에서 주식전략팀과 주식운용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나이스피앤아이 전략사업본부장과 리딩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지티오인베스트먼트 합류 이전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에서 기업금융본부장을 맡았다.

그가 투자한 포트폴리오로는 △바이오플러스 △에이치엘비사이언스 △드림에이스 △크로커스 △프로그린테크 △넷마블네오 등이 있다.

지티오인베스트먼트는 전신인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때부터 송해민 대표가 이끌어왔다. 올해 3월 대주주가 기존 이영건 회장에서지토씨앤디로 변경되면서 사명도 지티오인베스트먼트로 바꿨다. 지토씨앤디와 지티오, 샘코건설이 각각 37.6%, 36.2%, 25.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토씨앤디는 지티오와 함께 건설 분야 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개발사업의 초기 용지 구입, 상품 기획, 금융, 설계, 시공, 마케팅, 분양, 입주, 정산, 사후관리까지 총괄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지토씨앤디는 건설공사 기업 샘코건설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앞선 3월 대주주 변경과 함께 전용성 대표가 각자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 미국 MIT 슬론 경영대학원 MBA를 거친 인사다. 전 대표는 삼성생명과 삼성자산운용을 거쳐 삼성벤처투자에서 금융 CVC 담당임원으로 활약했다. 지티오인베스트먼트 합류 전엔 젠스타파트너스&랩을 이끌었다.

최근 대표급 인사와 함께 부대표도 발탁하며 심사역을 중량감을 더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IPO 업무를 담당한 이단일 부대표가 이달부터 지티오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경제학 학사, 노팅엄대학교 통계학 석사, 워릭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지냈다.

이 부대표는 미래에셋증권에서 HD현대중공업, SK바이오사이언스 뿐 아니라 네오이뮨텍, 올리패스, 아주IB투자, SV인베스트먼트 등의 상장을 주관해 왔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고피자, 카인사이언스, 와이바이오로직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등이 있다.

지티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법무법인 청신의 변호사 출신 엄유진 수석 심사역도 합류하면서 투자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대표와 부대표 뿐 아니라 주니어급 심사역까지 한꺼번에 충원하면서 벤처캐피탈로서 진용을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지티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대표이사 3인은 각자 대표이사로 각각 펀드 조성과 투자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