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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전략재무자문본부' 6명 파트너 승진 결정 정기인사 일환, 다음달 외부 공식화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3-06-08 08:20:01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7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Y한영이 올해 전략재무자문본부에서 6명의 파트너를 승진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진행했던 회계감사와 컨설팅 조직의 분리 작업은 제동이 걸린 상태로, 내부 조직 개편 없이 정기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Y한영이 올해 정기인사에서 전략재무자문본부 내 6명을 파트너로 승진시키는 안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내용을 다음달 외부로 공식화할 예정이다.

전략재무자문본부는 컨설팅, 밸류에이션, PMI 등 M&A 전반에 걸친 업무를 도맡는다. 현재 전략자문과 재무자문 2부문 체제로 운영 중이다. 전략자문부문의 경우 전략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EY-파르테논이 주축이 된 조직이다. 순수전략팀, 운영혁신팀, 구조조정팀 등으로 구성됐다. 재무자문부문은 M&A, 실사, 평가, 부동산 등 분야로 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현재 전략재무자문본부는 박남수 본부장이 이끌고 있다. 박 본부장은 금융지주, 국책은행, 글로벌 투자은행(IB),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두루 거친 인사로, 2016년에 EY한영에 합류했다. 구조조정(RS), 그로쓰마켓을 거쳐 밸류에이션팀 리더로 전문성을 발휘하며 2년 전부터 전략재무자문본부장을 맡았다. 지난해 7월 정기인사로 현재 재무자문(TCF)과 마켓 부문은 각각 민덕기 부문장과 한효섭 부문장이 총괄하고 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대규모 조직개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회계감사와 비감사 조직을 분리하면서 EY한영도 지난해부터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EY한영은 올해 초 회계감사와 컨설팅 조직을 분리하기에 앞서 파트너들의 이동 여부를 조사하기도 했다. 그 결과 전략재무자문본부 내에서는 전체 인원의 절반이 회계감사에, 나머지 절반은 컨설팅 조직으로 이동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글로벌 본사에서 파트너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진행 중인 분리 작업은 현재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EY한영 역시 법인 분리 계획을 보류하고 이전과 같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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