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파트너즈, 스튜디오더블랙 지분 100% 인수 드라마·영화 제작 관련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 확장
정유현 기자공개 2023-06-08 08:54:29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8일 08: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남제약의 자회사 엔터파트너즈는 스튜디오더블랙의 지분 100% 인수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엔터파트너즈가 90억원을 투자하여 100%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스튜디오더블랙은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위해 필요한 세트와 미술을 직접 제작 및 설치하는 전문업체다.
스튜디오더블랙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외 유수의 글로벌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영화 제작사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스튜디오드래곤, KBS, KT 등 국내 드라마 방송사 및 글로벌 OTT와 다수의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스튜디오더블랙이 수주한 대표 작품에는 △카지노 △변론을시작하겠습니다(디즈니플러스 방영) △연모 △크레이지러브(KBS 방영) △홈타운 △저승라이더(TVN 방영) 등 다수의 흥행 드라마가 있다. 특히 최민식 주연의 '카지노'는 역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튜디오더블랙은 미술에 참여한 △세상에서가장나쁜소년 △한강 △남남 △지배종 △하이쿠키 등 5개의 작품이 올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삼식이삼촌 △한강 △로얄로더 △야한사진관 등 다수의 OTT 드라마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파트너즈 관계자는 “스튜디오더블랙 인수를 통해 마련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엔터파트너즈는 영화 드라마 제작에 새로운 강자이자 안정적인 제작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사인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가 추진 중인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도 양사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터파트너즈는 2023년 3월 31일 경남제약에서 경영권 인수를 완료한 이후 엔터테인먼트 사업 분야로 신규로 진출하기 위해 일야에서 엔터파트너즈로 사명을 변경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ENT, 주주권익 보호 '구슬땀'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2030년까지 20개 유니콘 탄생, 지금이 투자 적기"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1억 인구, 평균연령 32세…증시 대세 상승 초입"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지역별 강력한 세제 인센티브 매력 '인수합병 활발'
- '자사주 소각' 한미반도체, 주주가치 제고 재확인
정유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꿈비 박영건 대표, 첫 콜옵션 카드 손에 쥘까
- '200억' 실탄 조달 꿈비, 적자에도 투심 '이상무'
- [에뛰드는 지금]재무 지표 안정화, 배당 재개 '시기상조'
- [에뛰드는 지금]내실 성장 기조 안착, 위기 속 '효자' 복귀
- [캐시플로 모니터]빙그레, CAPEX 대폭 확대에도 현금 더 쌓았다
- '알짜배기' 계열사 동원홈푸드, 유보율 4000% 돌파
- [동원그룹은 지금]10조 매출과 엇박자 '밸류에이션', 저평가 해소 '고심'
- [동원그룹은 지금]김남정 회장 'M&A 새 챕터' 준비, 시너지 효과 '방점'
- '이유 있는 적자' 무신사, 빌드업 발판 마련
- [뉴(new)농심 전략 점검]글로벌 매출 40% 육박, '이익률 6%' 3년만에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