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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 등록대행사 ‘후이즈', M&A시장 출회 한투파PE, 태림파트너스 주관사 선정…지분 100% 대상

이영호 기자공개 2024-06-04 08:03:45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3일 0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도메인 등록대행사 ‘후이즈’ 경영권이 M&A시장 매물로 출회했다. 후이즈 대주주인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이하 한투파PE)가 매각을 추진 중이다.

3일 IB업계에 따르면 한투파PE는 최근 매각 주관사로 태림파트너스를 선정하고 후이즈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후이즈 지분 100%다. 태림파트너스는 예비 인수 후보자들과 물밑 접촉하며 티저레터를 본격적으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중소·중견 바이아웃 전문 프라이빗에퀴티(PE)나 볼트온 M&A를 노리는 전략적투자자(SI) 등이 잠재 타깃이다.

예비입찰을 포함한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원매자들의 인수 제안들을 검토한 뒤 향후 일정을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이즈는 1999년 설립됐다. 국내 첫 도메인 전문 사이트를 열면서 현재까지 도메인 등록대행, 호스팅, 메일, 홈페이지, IDC, 광고 서비스 등 온라인 비즈니스와 관련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후이즈가 2020년 투자유치에 나섰을 당시 한투파PE는 경영권 투자자가 아닌 메자닌 투자자였다. 그러나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이 이뤄지면서 기존 대주주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분 51.49%를 쥔 한국투자혁신성장스케일업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2대 주주 후이즈글로벌네트워크는 지분 48.51%를 보유하고 있다.

이후 후이즈가 FI에 제시했던 기업공개(IPO) 시한 등 약정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드래그얼롱 사유가 발생했다. 드래그얼롱은 FI가 다른 주주의 지분을 동반 매각할 수 있는 권리다. 한투파PE는 후이즈 지분 100%를 매각해 사전 약정된 투자원금과 수익금을 회수할 방침이다.

한투파PE는 경영권을 가져온 뒤 강도 높은 체질개선을 단행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영진 교체와 구조조정, 경영 효율화 작업을 병행해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은 155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체질개선 효과로 올해 실적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올해 매출 170억원, EBITDA 30억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 포인트로는 매년 반복 발생하는 도메인 등록대행, 관련 서비스 수요가 꼽힌다. 이를 토대로 연간 30억원 이상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발생하고 있다. 또 국내 시장에서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갖춰 가격 책정과 고객 유지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설명이다. 30만 고객을 바탕으로 전자결제·보안·인증, 클라우드 관리 등 사업 확장성을 갖췄다는 점도 강점이다. 피어그룹으로는 코스닥 상장사 ‘가비아’가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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