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한컴,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상반기 실적 호조클라우드 사업군이 성장 견인, 하반기 AI 제품 잇달아 출시
이종현 기자공개 2024-08-08 12:24:23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8일 12: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클라우드 부문의 소프트웨어의 견인으로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한컴은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51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6%, 26.8% 성장한 수준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 792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으로 24.3%, 26.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성장을 견인한 것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 제품군의 판매 증가다. 연결 자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수익 구조 개선도 영향을 끼쳤다.
한컴은 설치형 소프트웨어(SW)인 '한컴오피스'를 중심의 매출 비중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으로 전환하는 중이다. 클라우드와 웹 기반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8%에서 1분기 18.9%, 2분기 23.4%로 늘어나는 등 올해부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AI 사업 실적 확보에 집중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B2C 타깃의 구독형 어시스턴트를 출시한다. 또 상반기 경기도청과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대상 개념검증(PoC)을 통해 확보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품을 시장에 맞게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컴의 대표적인 AI 솔루션인 한컴어시스턴트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폐쇄망 환경에서도 구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컴오피스 패키지 최신 버전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문서 작성·협업 도구에 애드온 형태로 붙어 효율적인 문서 작성을 돕는다. 대부분의 확장자를 모두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확장성과 사용성이 높아 한컴이 글로벌 시장으로 AI 사업을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다이나믹디자인, 대법원 부당이득금 소송 승소
- [i-point]투비소프트재팬, 'DX & AI 포럼 2024 서머 도쿄' 참가
- [IPO 모니터]'전기차 조력자' LS EV 코리아, 상장한다
- [삼성생명 밸류업 점검]발목 잡는 지배구조 부담
- [thebell note]롯데카드 매각 눈높이 적절할까
- [우리은행을 움직이는 사람들]내부통제 부실 '결자해지' 나선 전재화 부행장
- [금융권 보수 분석]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업계 1위 급여…RSU도 매년 지급
- [현대커머셜은 지금]리스크관리 자신감 근거는 '데이터 사이언스'
- [금융지주 계열사 성과평가]박우혁 제주은행장, 효율화 성과에도 연임 걸림돌 두 가지
- [금융지주 계열사 성과평가]신한EZ손보 '이제부터가 시작', 강병관 대표 연임 여부에 시선
이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point]투비소프트재팬, 'DX & AI 포럼 2024 서머 도쿄' 참가
- [Red & Blue]'도메인 1위' 가비아, 사업 호황에도 외인 '이탈'
- '메시 네트워크' 메를로랩, 코스닥 출사표
- 시큐레터 제재, 2년 전 에스에스알 '데자뷔'
- [i-point]라온시큐어, 일본 지자체에 한국 모바일 신분증 사례 선봬
- [[i-point]크라우드웍스, 90개국 대표단에 국방 AI 기술 선봬
- [SW 키맨 열전]"클라우드·제로 트러스트로 도약“
- [SW 키맨 열전]"보안 산업 활성화, M&A 필수조건"
- [i-point]라온시큐어 "추석 기간 스미싱 범죄 급증, 주의 당부“
- [Company Watch]'해킹 피해' 경창산업, 보안 투자 '경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