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역대 최대 '4700억' PE 출자 '일반·소형·크레딧' 지원 분야 세분화, 10월 내 최종 위탁운용사 선정
감병근 기자공개 2024-08-13 14:16:41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3일 14: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란우산공제가 올해 PE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총 출자금 규모는 4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크레딧 부문을 신설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1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이날 PE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공고를 냈다. 올해 출자금은 총 4700억원을 배정했다. 전년 출자액 2600억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커진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원 분야는 일반, 소형, 크레딧으로 나눴다. 기존에는 펀드 규모를 기준으로 대형, 중형, 소형으로 지원 분야를 세분화했지만 올해는 변화를 줬다.
일반 분야에서는 4개사에 2800억원, 소형 분야에서는 3개사에 900억원, 크레딧 분야에서는 2개사에 10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일반 분야는 펀드 결성 예정 규모를 2000억원 초과, 소형 분야는 2000억원 미만으로 정했다. 크레딧 분야는 3000억원 이상이 펀드 결성 예정 규모다.
노란우산공제는 출자액 규모를 대폭 키웠지만 앵커 출자자(LP)를 담당하지 않는 기존 기조는 이어간다. 펀드별 배정금액은 앵커 LP의 출자금액 이하에서 노란우산공제의 기준에 따라 배분된다.
소형 분야를 제외하면 공동 운용사(CO-GP)를 허용하지 않는 부분도 변함이 없다. 공동 운용사 운용 실적 역시 소형 분야 평가에만 적용된다.
펀드 결성 기한은 위탁운용사 선정 후 1년 이내다. 노란우산공제는 이달 내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10월 내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오아시스PE-파라투스, '바운스' 인수 무산
- SK스페셜티 노리는 한앤컴퍼니, 'SK하이닉스 동행' 요구할까
- '친환경 우드펠릿 제조' 에코에너지원, 경영권 매각 추진
- '딜 종결 임박' 에이치PE, 9년만 블루버드 엑시트 기대감 고조
- CJ프레시웨이, 공모채 미매각 공포 극복할까
- [IPO 모니터]'미디어테마파크 1호 상장' 닷밀, 테슬라트랙 완주할까
- 공모채 찍는 메리츠지주, ’메리츠화재’ 주관사단 재선정
- 현금창출력 줄어드는 DL건설, 차입금 조절나섰다
- '추가 제안 거절' SK스페셜티 M&A, 한앤코 인수로 기울었나
- [한양증권 매각]'KCGI의 최후 보루' OK금융그룹, '대부업 낙인' 극복할까
감병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추가 제안 거절' SK스페셜티 M&A, 한앤코 인수로 기울었나
- 금속 재활용 '대경산업·대경케미칼', 투자유치 추진
- [thebell interview]"불황에 위축된 시장, 관리형 VC 필요성 커졌다"
- [LP Radar]'경쟁률 3.1대 1' 노란우산 출자, 일반·크레딧 분야 대형사 격전
- 매물 나온 SK엔펄스, '적정 몸값'은 얼마일까
- 'LS 2700억 투자 확보' 미래에셋PE, 존재감 회복 '청신호'
- [LP Radar]PE 출자 줄인 우본, 예금대체투자과 ‘안정성 중시’ 기조 뚜렷
- GS엘리베이터 매각 본격화, 주관사 '삼정KPMG' 조력
- IMM, 에코비트 2.7조 베팅 근거 '매립사업 영업력·대관능력'
- '우협 선정 직후 SPA 체결' 에코비트 인수전 막전막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