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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저트 카페 '시나본', 첫 투자유치 나선다 알비에쿼티파트너스 주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점

임효정 기자공개 2024-10-14 08:08:56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1일 07: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디저트 카페 ‘시나본(CINNABON)’을 운영 중인 블루빈컴퍼니가 첫 투자유치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빈컴퍼니는 투자유치 주관사로 알비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하고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투자유치 규모는 유동적이다.

시나본은 1985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40년 업력의 글로벌 브랜드다. 미국 MZ세대가 선호하는 F&B 브랜드의 톱티어로 꼽히며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블루빈컴퍼니는 2017년 미국 본사와 독점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시장 마스터 프랜차이즈 독점 계약을 보유 중이다. 본점은 서울 성수동 아뜰리에길 상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17곳의 직영점과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브랜드인 시나본은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시나본은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를 통해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매장 매출액은 50억원 안팎 수준이다.

김태준 블루빈컴퍼니 대표의 F&B 노하우 역시 경쟁력 중 하나다. 김 대표는 교토 3대 커피인 '오가와커피'를 한국에 론칭한 인사다. 써브웨이 한국 지사장을 역임한 그는 해외 F&B 가맹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로 꼽힌다. 대용량 저가 커피인 '1리터 커피'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카페 라떼킹' 가맹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블루빈컴퍼니는 국내 독점 가맹사업권을 확보해놓은 만큼 이번 투자 유치에 국내 전략적투자자와 재무적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블루빈컴퍼니는 향후 5년간 약 280여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메뉴 라인업을 통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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