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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ETF 돋보기]타임폴리오 Korea플러스, 상장후 최고 배당 '훈훈'밸류업 수혜주 분류, 1.5% 특별배당

구혜린 기자공개 2024-10-22 08:03:11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7일 16:01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조만간 상장 이후 최대규모 배당을 시행한다. 올해 밸류업 정책 수혜로 인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추가 1.5%의 특별배당을 결정하면서다. 고배당주를 담는 동일 콘셉트의 ETF 대비 우수한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는 이달 말 2.0%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 연 0.5% 월배당에 1.5%의 특별배당이 합쳐진 것이다. 1주당 1만4000원의 현재 주가가 유지된다면 투자자들은 주당 280원 수준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배당을 시행한 이래 최고액이다. 해당 ETF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꾸준히 배당을 시행했으며 연간 분배율은 6.39%를 기록 중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올해부터 해당 ETF의 특별배당을 실시했다. 첫 특별배당은 지난 6월 시행했으며 두 번째 특별배당 시행월인 이달은 0.5%포인트(p) 증액했다.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연간 수익률

특별배당을 시행한 배경에는 올해들어 기록한 높은 수익률이 있다.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의 주가는 연초와 비교해 31% 상승했다. 정부가 주도한 밸류업 정책에 수혜를 받으며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특별배당은 국내 ETF 중에서는 최초다.

해당 ETF는 안정적인 고배당주 투자 비중이 높은 상품이다. 특히 금융주의 비중이 상당하다. 전일 기준 메리츠금융지주(9.96%), KB금융(8.47%), 우리금융지주(7.02%), 하나금융지주(7.01%), 신한지주(4%), 삼성화재(3.75%), 삼성생명(3.62%), DB손해보험(3.30%) 등 금융섹터 비중이 총 59%를 차지한다.

여기에 액티브ETF의 특성을 살려 펀드매니저가 시기 적절하게 시장 주도주를 매수하는 전략으로 초과수익을 노리고 있다. 올해의 경우 수출 실적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한 삼양식품을 연초 매수해 고수익을 올렸다. 전일 기준 상장 후 수익률은 65.92%, 순자산총액은 738억원 수준이다.

특별배당을 시행함에 따라 국내 월배당 ETF 중 분배율 순위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준 20위를 차지하고 있다. 액티브 ETF는 아니지만, 비슷한 ETF로 분류되는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1.19%),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3.72%)의 연 분배율 대비 매우 높은 성과다.

10월 들어서 자금은 순유출세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가파르나, 법인 및 개인의 매도량이 많은 탓이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락일 이전까지 가입할 경우 특별배당을 받을 수 있기에 자금이 지속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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