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12월 27일 13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양그린파워가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서 첫 결과물을 확보했다. 기존 사업인 플랜트, 새 먹거리인 신재생에너지, 인수합병을 통해 진출하는 경상정비 등을 통해 내년 매출 규모를 30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금양그린파워는 26일 고효율 SOFC(Solid Oxide Fuel Cell) 연료전지 발전소인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소’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 보은군, 옥천군, 한전 충북본부장 등 주요 내빈과 인근 지역 주민까지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보은군 보은일반산업단지에서 진행됐다.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발전소는 설비용량 19.8MW 규모다. 금양그린파워가 100% 지분으로 부지매입 및 인허가, 사업개발을 추진 후 최종 사업출자 단계에서 금양그린파워 42%, SK이터닉스 29%, 한국동서발전㈜ 29% 지분율의 공동 출자로 전환해 개발했다.
보은연료전지는 연간 165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4만 5000세대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인근 수요지에 전력 공급을 통해 분산전원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이다. 발전소 유지보수(O&M)는 블룸에너지(Bloomenergy), 운영관리는 한국동서발전이 담당하며, 충청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금양그린파워 관계자는 “일정 지연 없이 금년 말 상업운전일 목표를 달성했고, 금양그린파워가 초기부터 직접 시행 및 투자하여 이끌어온 첫 발전소의 준공식이라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금양그린파워는 올해 수익성이 좋지 못한 수주물량을 털어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양그린파워는 2025년 매출 목표를 3000억원대로 설정했다. 이는 최근 2년 2022년 2306억원, 2023년 2389억원과 비교하면 25% 이상 늘어난 수치다.
금양그린파워는 올해 크게 확대한 수주잔고 규모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5년에는 경상정비 분야를 원자력, 화력으로 확장하기 위해 흡수합병을 진핸하고 있는 지아이피에스를 통해 화력발전소 경상정비 수주에 도전한다. 기존 플랜트 사업과 관련해서는 해외수주에 공을 들인다.
금양그린파워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분야에서 해상풍력, 육상풍력, 태양광, 지붕형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올해 신규수주에서 플랜트 1779억원, 신재생에너지 1788억원, 경상정비 997억원으로 총 4564억원 누적 신규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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