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뱅카우, 22일 4호 공모청약…5호부터 복수계좌 도입지난해 매출 전년대비 100억 가까이 올라…청약규모 확대 예정
이채원 기자공개 2025-04-11 08:40:44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9일 14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탁키퍼(뱅카우)가 이달 22일부터 4호 가축투자계약증권 공모청약을 시작한다. 회사는 내달 진행할 5호 청약부터는 복수계좌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농협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을 계좌관리기관으로 둔다.
4-1호 가축투자계약증권과 4-2호 증권은 각각 50두의 한우로 구성된다. 한우의 사육은 에덴농장이 맡는다. 에덴농장은 전북 완주 화산면에 위치한 농가다. 뱅카우는 증권신고서에 구제역에 대한 정보도 기재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전북 완주에선 아직까지 구제역 발병 사례가 없다. 뱅카우는 전라남도 영암에서 지난 3월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지난달 말까지 에덴농장에 전염병 발병이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기재했다.
4호증권의 계좌관리기관은 농협은행이다. 스탁키퍼는 5호증권 청약부터 계좌관리기관에 신한투자증권을 추가한다.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는 “4호증권 청약이 종료되는 시점인 5월에 5호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한 개 증권당 1개 계좌관리기관을 선정했지만 5호증권부터 2개 이상의 계좌관리기관을 선정해 가축투자 활성화를 도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뱅카우는 꾸준히 증권신고서를 발행해 청약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안재현 대표는 “지난해 진행한 청약 규모가 20억원 규모였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배 많은 규모로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 규모를 키우면서 올해 매출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스탁키퍼는 지난해 204억8495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107억8810만원)보다 실적이 100억원 가까이 올랐다. 다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확대됐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9억4711만원에서 26억5881만원으로 당기순손실은 22억784만원에서 28억8515만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투자계약증권 공모를 시작하며 매출규모가 커졌지만 회계비용과 법률 검토 비용 등이 들어 영업손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스탁키퍼 관계자는 “지난해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는데 필요한 법률 검토 비용과 회계 비용이 많이 들어갔다”며 “또 솔직한우 지점을 역삼점과 용산점에 추가로 세우는데도 비용이 들었다”고 말했다.
스탁키퍼는 유통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2023년 한우 식음료(F&B) 센터인 ‘솔직한우’를 론칭했다. 옥수 본점을 시작으로 용산점, 역삼점까지 지점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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