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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알루코, 북미 태양광 시장 진출 본격화한화큐셀 미국 법인과 장기 공급계약 체결

이종현 기자공개 2025-05-22 09:28:48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2일 09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루미늄 기업 알루코는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대규모 태양광 모듈 프레임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27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화큐셀 미국 공장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알루코그룹은 해당 계약 이행을 위해 1억3000만달러를 투자해 현지에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스마트팩토리를 신설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는 인공지능(AI) 생산 알고리즘을 접목한다. 용해-주조-압출-가공-조립 등 전 공정을 자동화한 알루미늄 프레임 생산 허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계약은 미국 자회사 알루머티리얼즈 아메리카를 통해 이뤄졌다. 알루코는 현지 법인을 통한 미국 투자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은 정책 프레임워크 하에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우 알루코 대표

알루코에 따르면 태양광 알루미늄 프레임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1억달러(한화로 약 3조원) 규모로 형성돼 있다. 2033년까지 연 8.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알루코는 고성장 시장에서 고품질 모듈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태양광 산업 공급망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이 연간 약 480만톤의 알루미늄을 수입하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수요국이라는 점이다. 알루코는 이번에 신설하는 AI 스마트팩토리를 전면에 내세워 5년 내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알루코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알루코가 북미 산업 생태계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잡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AI 기반 제조 혁신을 통해 북미 태양관 산업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부품, 배터리 케이스, 건축용 소재, 알루미늄 재활용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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