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AI 안전 솔루션' 딥인스펙션, 80억 시리즈B 돌입 2년만에 펀드레이징 시동 '450억 밸류', R&D 등 기술 고도화 활용

이영아 기자공개 2025-06-10 08:09:10

이 기사는 2025년 06월 09일 14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안전진단·검사 솔루션 개발 기업 딥인스펙션이 시리즈B 투자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23년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약 2년 만이다. 투자금은 연구개발(R&D)과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딥인스펙션은 최대 80억원 조달을 목표로 시리즈B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해당 자금을 활용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번 라운드는 지난 2023년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약 2년 만에 진행된다. 딥인스펙션은 지난 2019년 시드투자를 유치한 뒤 꾸준히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며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높여왔다. 지난 2020년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15억원을 조달했다. 이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하며 50억원을 투자 받았다. 누적 투자금액은 70억원이다.

마지막 투자 라운드에서 인정받은 딥인스펙션 밸류에이션은 300억원이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 프리머니밸류에이션(투자유치 전 기업가치)은 45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딥인스펙션의 주요 재무적투자자(FI)로는 에트리홀딩스, 인터밸류파트너스, SJ투자파트너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기업은행, 삼성증권,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로이투자파트너스 등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딥인스펙션은 AI 안전점검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드론과 영상촬영장치를 이용해 △터널 △댐 △공항 △도로 등의 인프라 시설물을 촬영하고 AI로 분석해 균열과 결함을 검출하는 기술을 갖췄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인프라 시설과 관련해서 설명가능인공지능(XAI)과 영상 기반 안전점검 구독형 서비스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딥 인스펙터(SaaS Deep Inspector)를 고도화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발을 뻗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23년 이탈리아 기업인 텐사(TENSA)와 업무협약을 맺고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딥인스펙션은 유럽 시장에 맞춘 AI 기반 시설물 안전 점검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TENSA 측은 기술검증을 위한 장소를 제공한다. 영상 촬영 장치 등의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협의해 공급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