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트리트벤처, 민간모펀드 2년 연속 GP 낙점 모태펀드 창업초기 펀드 매칭, 딥테크 포트폴리오 발굴 역량 부각
이영아 기자공개 2025-06-12 08:09:22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1일 08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인스트리트벤처스가 하나벤처스 민간모펀드 위탁운용사(GP)로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딥테크 펀드 운용 역량과 포트폴리오 해외 진출 지원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아 연속으로 GP에 선정됐다는 평가다.1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인스트리트벤처스는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민간모펀드) 2025년 1차 출자사업 최종 GP로 선정됐다. 하우스는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GP로 낙점되면서 출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GP로 선정돼 주목된다. 메인스트리트벤처스는 해당 자금을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결성 중인 창업초기 펀드에 매칭할 계획이다. 오는 7월까지 모태펀드 출자액 138억원을 포함해 최소 230억원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특히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와 밸류업을 지원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창업초기 펀드는 박순우 대표가 직접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을 예정이다. 박 대표는 풍부한 글로벌 투자 경험으로 업계 정평 나있다.
박 대표는 코스닥,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상장사의 임원을 모두 역임한 경력을 갖추고 있다. 아서디리틀(Arthur D. Little), ADL파트너를 거치며 투자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한빛소프트, 더나인, 알리바바, LB인베스트먼트에 몸담았다.
메인스트리트벤처스는 지난해도 펀드 운용 역량을 앞세워 민간모펀드 출자금을 따냈다. 지난해 모태펀드 루키분야 GP로 선정되면서 펀드(MSV 브랜드 글로벌화 제1호 투자조합)를 결성했는데 해당 펀드에 민간모펀드 출자금을 매칭시켰다.
메인스트리트벤처스는 펀드의 주목적 투자 분야로 △브랜드 △디지털 인프라 △지식재산권(IP) 활용 비즈니스를 제시했다. 한국 브랜드와 한국 IP 매력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취지였다.
한편 메인스트리트벤처스는 지난 2020년 박순우 대표가 설립했다. 이후 지난해 VC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활동을 본격화했다. VC 라이선스 취득 두달만에 모태펀드 루키리그 GP로 선정되며 업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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