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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 운영사' 화이트큐브, 100억 시리즈B 시동 지난 2021년 펀딩 이후 5년만, 영업익 흑자 주목

이영아 기자공개 2025-06-17 10:00:05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6일 10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챌린저스 운영사 화이트큐브가 시리즈B 라운드에 돌입한다. 지난 2021년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약 5년만이다. 화이트큐브는 지난해 가파른 매출성장과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화이트큐브는 10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에 나선다. 하반기부터 기업설명회(IR)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IR 과정에서 지난해 사업과 재무적 성과를 강조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시리즈A 라운드 이후 5년만에 진행하는 외부기관투자 유치다. 화이트큐브 누적 투자금액은 60억원이다. 알토스벤처스, 우리벤처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화이트큐브는 지난 2018년 설립됐다. 같은해 11월 챌린저스를 론칭했다. 챌린저스는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이용자 스스로 돈을 건 후 실패하면 차감을, 성공하면 100% 환급에 상금까지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목표달성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다만 화이트큐브는 지난 2023년 챌린저스 피보팅(사업모델전환)을 진행하게 된다. 챌린저스는 월평균 거래액 5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지만 비즈니스모델(BM) 설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피보팅이 이뤄졌다.

기존 주요 고객이었던 자기관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2040세대 여성을 공략하는 서비스를 고안했다. 사용자가 챌린저스 앱 내 뷰티 제휴 챌린지에 참여해 간단한 행동 미션을 수행한 뒤 다양한 뷰티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피보팅 이후 탄탄한 BM도 구축할 수 있었다. 화이트큐브는 마케팅 효과를 측정하기 어려운 단순 노출(CPM)이나 클릭(CPC) 광고에서 아쉬움을 느낀 브랜드를 대상으로 사용자 행동이나 매출을 보장하는 CPA(Cost Per Action)·CPS(Cost Per Sales) 광고 상품을 선보였다.

이에 따른 매출 성장세는 가팔라졌다. 지난 2022년 매출액 38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매출액 57억원, 영업이익 3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6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이다.

화이트큐브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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