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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스트 연승' SJ투자, AUM 5000억 고지 목전 핀테크혁신펀드 GP 선정…모태 창업초기펀드 매칭, 400억 펀드 결성

이영아 기자공개 2025-06-18 08:01:34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7일 14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J투자파트너스가 올해 주요 정책기관 출자사업(콘테스트)에서 연달아 성과를 내며 출자금을 확보하고 나섰다. 한국벤처투자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펀딩에 나서면서 운용자산(AUM) 5000억원을 눈앞에 뒀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SJ투자파트너스는 한국성장금융의 '핀테크혁신펀드 6차(Next Finance)' 팔로우온 리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출자금 120억원을 확약받게 됐다.

SJ투자파트너스는 해당 출자금을 결성 중인 창업초기 펀드에 매칭할 계획이다. 앞서 하우스는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2025 1차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출자사업에서 창업초기(일반) 분야 GP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 발판을 마련했다.

창업초기펀드는 모태펀드로부터 180억원을 출자받아 결성을 진행 중에 있다. 여기에 성장금융 출자금 120억원, 운용사출자금(GP커밋) 30억원을 매칭할 계획이다. 유한책임출자자(LP)를 추가 모집해 총 400억원 이상 자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다.

이로써 SJ투자파트너스는 올해에만 1000억원가량 투자실탄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하우스는 iM투자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성장금융 기후기술펀드 소형 부문 GP로 선정됐다. 이로써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200억원을 출자받았다.

SJ투자파트너스는 올해 초 400억원 규모로 기후기술펀드를 1차 결성했다. 현재 멀티클로징을 위한 펀드레이징 작업에 한창이다. 결성목표액(400억원)보다 300억원 증액한 700억원 규모로 펀딩을 마무리하겠다는 복안이다.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지난해 SJ투자파트너스의 AUM은 4089억원이다. 연내 청산 예정인 프로젝트펀드(100억원)를 감안해도 큰 증가폭이다. 특히 5000억원 이상 중대형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SJ투자파트너스는 창업초기펀드를 통해 초기부터 그로스단계 포트폴리오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기 단계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나 투자 전 기업가치(프리 밸류에이션)가 200억원 이상인 핀테크 기업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SJ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그동안 누적 41개 핀테크 포트폴리오에 410억원을 집행하며 활발히 투자해왔다"면서 "핀테크뿐만 아니라 기후테크, AI, 헬스케어, 뷰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발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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