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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이사회 평가]GS, 오너도 피할 수 없는 이사회 역량 평가[Strength]정보 접근성·평가개선 프로세스 5점 만점에 4.3점 기록

조은아 기자공개 2025-09-30 08:35:30

[편집자주]

기업 지배구조의 핵심인 이사회.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의 대행자 역할을 맡은 등기이사들의 모임이자 기업의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합의기구다. 이곳은 경영실적 향상과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준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의무를 가졌다. 따라서 그들이 제대로 된 구성을 갖췄는지, 이사를 투명하게 뽑는지, 운영은 제대로 하는지 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이사회 활동을 제3자 등에게 평가받고 공개하며 투명성을 제고하는 기업문화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 이에 theBoard는 대형 법무법인과 지배구조 전문가들의 고견을 받아 독자적인 평가 툴을 만들고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해 봤다.

이 기사는 2025년 09월 01일 15시46분 THE BOARD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 이사회의 강점은 지배구조 현황 등 회사 의사결정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보 접근성 항목에선 평균 5점 만점에 4.3점을 받으며, 6개 이사회 평가 지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사회의 활동내역이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등 자료를 충실하게 공시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평가개선 항목도 같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 한 번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가 중심이 돼 이사회의 능력을 검증하고 평가 결과를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사회의 효율성, 성과와 같은 중요 내용은 오너인 허태수 GS그룹 회장을 포함한 모든 이사회 구성원이 평가 대상이다. 역량 평가 내용은 사외이사의 재선임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쓰이고 있다.

◇정보 접근성 평점 0.5점 오른 4.3점, 투명성 제고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분·반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 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대 공통 항목을 중심으로 에쓰오일의 이사회 운영과 활동을 분석했다.

GS는 6개의 이사회 평가 항목 중 정보 접근성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총점은 전년보다 5점 높아져 30점 만점에 26점을 받았다. 평점은 전년보다 0.8점 높아진 4.3점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6개 문항 가운데 5개 문항에서 만점인 5점을 받았다.

GS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 주주환원 정책 등 정보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뿐 아니라 자사 홈페이지에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구성 현황을 상세히 공개해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도 기존 73.3%에서 80%로 끌어 올렸다. 총 15개의 핵심지표 중 11개를 지켰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현금 배당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항목을 준수하면서 12개로 늘었다. 미준수한 항목은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 실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 △집중투표제 채택 등이다.


◇평가개선 프로세스 4.3점, 오너도 피할 수 없는 역량 평가

평가개선 프로세스 항목 역시 4.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개선 프로세스는 이사회의 역량을 평가하거나 그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는지를 확인하는 영역이다. 해당 항목은 7개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5점씩 배점했다. GS는 4개 문항에서 만점을 받았다. 나머지 3개 문항 역시 3~4점으로 양호한 점수를 보였다.

GS는 이사회 평가 결과를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기재하고 있다. GS 이사회는 △이사회 운용 효율성 △이사회 성과 △위원회 활동 △사외이사 개별 평가 등을 종합 검토해 채점한다. 평가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운용 효율성과 성과는 대표이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허태수 회장을 포함한 이사회 전원이 평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GS는 평가개선 프로세스 항목 중 이사회 평가 결과 공개, 사외이사 개별 평가 수행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

아울러 GS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영하고 있어 만점을 받았다. GS는 지난 5월 공개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사외이사 개별 평가 결과는 사외이사가 6년을 초과해 재임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사외이사 재선임 결정에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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