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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테크' 라피끄, 150억 시리즈B 투자 유치코오롱인베·하나벤처 등 FI 베팅…천안 신공장 설립 추진, K-뷰티 강소기업 도약

이영아 기자공개 2025-09-29 07:51:21

이 기사는 2025년 09월 26일 14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뷰티테크 스타트업 라피끄가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천안 신공장을 설립해 생산능력(CAPA) 확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2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라피끄는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고, 하나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IBK벤처투자가 공동 투자에 나섰다. 라피끄 누적 투자 금액은 207억원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라피끄는 식물소재 원료화 기술을 기반으로 독창적 화장품 연구개발(R&D) 및 생산을 진행하는 뷰티테크 스타트업이다. 최근 K-뷰티 인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82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돌파해 주목된다.

라피끄는 설립 이후 △식물체 연화기술(SofTech™) △연화식물체 생물전환기술(SoftFerm™) △업사이클링 뷰티 기술(Upcycling Beauty™) △업사이클 엑소좀(Upcycle Exosome™) 등 독창적 기술을 축적했다.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생산(ODM), 지역특화 화장품 개발, 자체 브랜드 '플렌티 플랜트(Plenty Plant)' 전개 등 다각적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라피끄는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결합한 글로벌 K-뷰티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투자금은 충남 천안에 연면적 3520평(1만1636m²) 규모의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신공장 설립에 투입될 예정이다.

라피끄는 충진과 포장 라인까지 갖춘 신공장 구축을 통해 제품기획부터 연구개발, 완제품 생산까지 일원화된 원스톱 생산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확대된 생산 역량과 글로벌 인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 잠재력에 모험자본도 주목했다. 하나벤처스는 성실한 연구개발에 따른 축적된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아 수주 및 매출액이 급격하게 성장한 점, 향후 K뷰티 시장의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점 등을 고려해 팔로우온(후속투자)를 이어갔다.

리드 투자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경쟁이 심화되는 K-뷰티 시장에서 성공의 핵심은 차별화에 있다고 보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라피끄에 투자를 집행했다는 전언이다.

조홍수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원소재의 특성을 시각적으로도 효능으로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제형 기술을 갖췄다"며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과 추가적인 도약을 이끌만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 공급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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