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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뷰티 대표주자' 아로마티카,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아로마테라피 기반 특화 뷰티, 예상 밸류 1000억 안팎 가늠

김성아 기자공개 2025-09-26 18:19:55

이 기사는 2025년 09월 26일 18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로마테라피 기반 클린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같은 비건 뷰티 키워드를 내세우는 달바글로벌이 IPO 흥행에 성공하면서 아로마티카 IPO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덩달아 올라갔다.

아로마티카는 2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친환경 컨셔스 시장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강조했다.

수익성 지표에서는 아로마티카의 성장성이 잘 드러난다. 2022년 흑자전환 성공 이후 가파르게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2021년 51억원의 영업적자에서 지난해 매출액 526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73% 늘었다.


이익률을 높일 수 있었더 배경은 밸류체인이다. 아로마티카는 자체 공장을 통해 원료 소싱부터 연구개발 및 제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이를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확보해 주요 경쟁사 대비 낮은 33%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 역시 눈여겨 볼 지점이다. 현재 아로마티카는 △아마존 △세포라 △돈키호테 △코스트코 등 글로벌 주요 유통망을 포함해 34개국에 진출해있다. 글로벌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51% 수준으로 일본·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탄탄한 수익성과 글로벌 성장세를 기반으로 아로마티카의 기업가치는 1000억원 수준까지 거론되고 있다. 2021년 케이스톤파트너스로부터 마지막 투자유치를 받았을 당시 65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흑자전환이 되기 전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기 때문에 현재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한 달바글로벌은 아로마티카와 같은 클린·비건뷰티 키워드를 내세웠다. 달바글로벌의 PER(주가이익비율) 20.99배를 작년 아로마티카 순이익에 적용할 경우 예상 시가총액은 924억원에 이른다.

한편 일반상장 트랙으로 상장에 도전한 아로마티카의 공모 예정 주식수는 300만주, 상장 예정 주식수는 1211만5050주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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