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VC 투자기업]'차량 V2X' 에티포스, LIG넥스원서 10억 투자유치IBK캐피탈과 공동 운용 방산펀드 활용, 시리즈B 총 180억 확보

이기정 기자공개 2025-10-05 11:05:12

이 기사는 2025년 10월 02일 07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및 자율주행 V2X 통신 반도체 전문기업 '에티포스'가 LIG넥스원에서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에티포스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통신 모뎀 기술개발 다각화 및 사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에티포스는 최근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산펀드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라운드는 올해 진행한 시리즈B 라운드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에티포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18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에티포스가 개발한 ESAC 칩. 사진=에티포스

에티포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각종 산업 수요처들과 통신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국방 ICT 융합과 통신 기술 고도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에티포스의 투자 라운드에 합류한 곳은 LB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교보증권, 케이알벤처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BNK벤처투자,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스틱벤처스, SL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에티포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C-V2X HW 가속기 반도체 양산 △차세대 V2X-AIR 디바이스 개발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 통신모뎀 반도체 국산화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ESAC 칩에서 RSU까지 이어지는 C-V2X 현장 적용 과정. 사진=에티포스

에티포스는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반으로 개발한 'ESAC(Ettifos SIRIUS Accelerator Chip)'를 공개했다. 지난 9월 패키지 아웃을 완료했고 연내 모듈 및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초 본격적인 상용화가 기대된다. 향후 이를 중심으로 차량단말기(OBU), 노변기지국(RSU) 등 다양한 장비와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티포스의 전 제품은 최근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 인증은 국내 C-ITS 사업과 자율주행 사업 및 스마트시티 사업 등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2018년 설립된 에티포스는 5G 중심 V2X 통신 솔루션 공급업체다. 차량과 사물을 잇는 모뎀을 개발하고 있는데 5G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