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소재접합' 플라스탈, 186억 투자유치 성사산업은행·현대차증권·에코프로파트너스 등 베팅…포스트 밸류 700억
최윤신 기자공개 2025-10-17 08:02:16
이 기사는 2025년 10월 16일 10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종소재접합기술 기업 플라스탈이 186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전략적투자자(SI) 성격의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자금을 대며 사업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플라스탈은 LG전자 스마트폰 메탈부문 파트장 출신인 홍성호 대표이사가 지난 2017년 설립한 기업이다. 금속-폴리머 접합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모든 금속과 각종 폴리머의 이종 접합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금속과 폴리머를 볼트 등 매개체 없이 붙이는 기술을 적용하면 제품의 설계가 편해지고 공정을 단순화 할 수 있다. 제품의 경량화와 소형화 등도 구현할 수 있어 스마트폰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다.
플라스탈은 이종 접합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기업과 2차전지기업, 자동차 회사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2020년 삼성벤처투자와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VC업계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S&S인베스트먼트 현대차 제로원 등도 투자했다. FI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시너지가 기대된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서 창업리그 분야 대상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받았고, 중기부의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에도 선정됐다. 지난 202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되며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았다.
이번 라운드에서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주당 발행단가는 24만원으로 회사의 발행주식총수를 감안한 포스트 밸류에이션은 700억원가량으로 계산된다. 아직 본격적인 매출이 나오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억원이며 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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