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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금]엔터테크 수익모델 현실화…'슈퍼 IP 전략' 결실 맺다②지드래곤 성과 기반으로 IP 확장 본격화…송강호·김종국 합류

이채원 기자공개 2025-10-28 07:55:00

[편집자주]

K-컬처 300조 시대라 불린다. 한류는 이제 단순한 문화 현상을 넘어 국가 성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한류 IP에 첨단 기술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엔터테크 기업이다. 지드래곤이라는 슈퍼 IP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기술혁신과 글로벌 확장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금 K-컬처 산업의 다음 무대를 향한 무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4일 07: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 영입 이후 IP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CES에서 ‘AI 기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비전을 제시하고 KAIST 겸임교수로 ‘엔터테크의 미래’를 강연했다. 지난 3월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6만5000명을 모은 컴백 공연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 하이볼, 테크 스타트업 협업, 콘서트 실황 영화 ‘위버맨쉬’ IMAX 개봉 등 다양한 IP 확장 사업을 통해 엔터테크의 상업성과 확장성을 증명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한 슈퍼 IP 전략을 본격화하며 배우 송강호, 가수 김종국을 잇따라 영입했다. 음악·영화·예능 전 영역을 아우르는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전통적인 연예 매니지먼트를 넘어 IP 수익화와 기술 융합형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콘서트 기술협력 강화…로봇·드론 기업 협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엔터테크 기업으로서 콘서트 기술 협업을 강화했다. 이에 지드래곤의 복귀무대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 무대로 평가됐다. AI·로봇·드론·메타버스를 결합한 기술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이틀간 열린 콘서트에서는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에 ‘위버맨쉬’ 로고를 그렸다. 이는 AI 드론 스타트업 유비파이(UVify)와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규모 드론쇼로 기록됐다.

콘서트에서는 로봇·AI·홀로그램·미디어아트 등 갤럭시코퍼레이션의 기술 파트너십이 총동원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술을 오퍼레이팅한 클로봇(CLOBOT)의 로봇개가 ‘개소리(BULLSHIT)’ 무대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 크레딧 영상은 AI 숏폼 제작 스타트업 일만백만과의 협업작이었다. 팬들이 보낸 댄스 챌린지 영상을 AI로 학습해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한 이 영상은 관객 참여형 엔터테크 실험으로 주목받았다. 일만백만은 CES 2025 혁신상, 중국 골든팬더 창업경진대회 수상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이다.

또한 캐나다의 실감미디어 기업 모멘트 팩토리(Moment Factory)와 협업해 빅뱅 멤버 대성과 태양의 모습을 AI 홀로그램으로 무대 양쪽에 구현했다.

◇매출 1260억·순이익 130억…IP 수익화 성공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1260억원, 순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공연 수익뿐 아니라 브랜드 협업, 굿즈 판매, 전시·이벤트 사업 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며 슈퍼 IP의 상업적 가치를 입증했다. 단독 콘서트 외에도 싱가포르 F1 행사, 인천 영종도 ‘매들리메들리’ 등 대형 이벤트 무대에 다수 참여하며 IP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아시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까지 이어졌다.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주요 도시에서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뉴어크·라스베이거스·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와 프랑스 파리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월 일본 오사카 앙코르 공연을 마친 데 이어 11월 타이베이와 하노이, 12월 서울 앙코르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 현장뿐 아니라 사전 팝업스토어와 미디어 전시회도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팬덤의 소비 열기를 입증했다.
하이볼 제품.
공연 외 활동에서도 지드래곤의 영향력은 확장됐다. 하나은행, 뤼튼, 여기어때, 더벤티, 펍지, 부루구루 등과 올해만 7~8건의 광고 및 브랜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드래곤 하이볼’로 알려진 부루구루 하이볼은 국내에서만 1000만캔 이상 판매됐으며 해외 수출 계약도 잇따르고 있다. 광고료를 포함한 기여 매출은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드래곤은 공연 외에도 우주 음원 송출, KAIST 엔터테크 강연 등 활동을 이어가며 아티스트 이미지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APEC 홍보대사로 참여한 영상이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해 글로벌 팬덤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내년에는 빅뱅 데뷔 20주년을 맞아 코첼라 무대를 비롯한 완전체 활동이 예고돼 있다. 이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IP 수익 구조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또 배우 송강호와 가수 김종국을 잇따라 영입하며 IP 포트폴리오를 늘렸다. 송강호는 내년 영화 ‘정원사들(가제)’ 출연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고 김종국은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변함없는 대중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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