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파이낸스

[IB 수수료 점검]중소형 IPO 더하는 신한증권, '고율 수수료' 메리트아크릴·아로마티카 400bp 수익 기대…톱5 턱밑 추격

이정완 기자공개 2025-10-27 07:49:15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3일 15: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이 연말까지 세 건의 IPO(기업공개) 대표주관 실적 추가를 예고하고 있다. 이달 말 모터사이클용 무선통신 기업 세나테크놀로지를 시작으로 AI 플랫폼 기업 아크릴과 비건 화장품 기업 아로마티카가 다음달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크릴과 아로마티카는 중소형 IPO 특성을 고려해 올해 신한투자증권이 주관한 IPO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고율 수수료를 나타낸다. 신한투자증권이 아크릴로 벌어들이는 수수료 수익은 올해 코스닥 흥행 최대어였던 삼양컴텍에 버금갈 정도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로마티카는 다음달 7일, 아크릴은 다음달 17일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로마티카는 내달 3일 수요예측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인해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신한투자증권은 두 회사 IPO에서 단독 대표주관을 맡았다.

KB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을 맡은 세나테크놀로지의 예상 시가총액이 3000억원을 넘어선 반면 아로마티카와 아크릴은 모두 시가총액 1000억원대로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아로마티카가 1024억원, 아크릴이 1545억원이다. 공모 규모도 각 240억원, 351억원(상단 기준)으로 중소형 공모주에 속한다.

발행 규모와 난도를 고려해 두 회사 IPO 인수 수수료율은 400bp로 매겨졌다. 아크릴의 경우 적자임에도 AI 플랫폼 기술력을 고려해 특례 상장을 활용해 증시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신한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한 IPO 중 가장 수수료율이 높았던 키스트론과 마찬가지로 인수액의 400bp를 수수료로 챙긴다.

예정대로 상장에 성공하면 아크릴의 수수료 수익은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최대 규모 공모액(1165억원)을 기록한 방산 기업 삼양컴텍 수익과 맞먹는다. 삼양컴텍은 지난 8월 일반 청약에서 13조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이 모일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NH투자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을 맡아 각 20억원씩 수수료를 받았다.

아크릴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으로 정해지면 14억원의 수수료가 기대된다. 흥행 성적으로 얻는다면 성과수수료도 추가로 인수액의 150bp까지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19억원에 육박할 수 있다. 아로마티카는 별도로 성과수수료는 정해두지 않았지만 공모액을 고려해 7억~10억원 사이에서 수수료 수익이 예상된다.

(10월 23일 기준, 출처=더벨플러스)

아크릴·아로마티카를 비롯 세나테크놀로지 IPO까지 더하면 수수료 수익 5위권을 턱밑까지 추격하게 된다. 더벨플러스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올 들어 현재까지 7개 IPO에 주관사로 참여해 62억원의 수수료를 벌었다. IPO 주관 수수료 순위는 7위에 올라 있다.

연초 LG CNS 공동주관을 시작으로 삼양컴텍과 조선 기자재 기업 에스엔시스가 수수료 수익을 끌어올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공모 시가총액 2000억~3000억원대 중대형 IPO에서 단독주관 성과를 낸 덕에 고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세 건의 IPO를 마친다면 단숨에 30억원에 육박하는 수익이 예상된다. 현재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증권과 수수료 수익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증권은 63억원으로 한 계단 앞서 있다. 만약 신한투자증권이 연말까지 90억원에 소폭 못 미치는 수수료를 벌어들인다면 5위권 도전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현재 5위인 대신증권의 IPO 주관 수수료가 88억원이다. 물론 이들 증권사도 연말까지 추가 주관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