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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앞둔 안다글로리운용, 1년 만에 신규펀드 내놨다KB증권 맞손 '안다 올림 1호' 설정…수익률 30%·변동성 10% 트랙레코드 러브콜

구혜린 기자공개 2025-10-30 15:30:21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7일 09: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분할신설을 앞둔 안다자산운용의 롱숏(Long/Short) 헤지펀드 전문운용사 안다글로리자산운용이 1년여 만에 신규 펀드를 내놓는다. 장기간 협업해온 파트너인 KB증권과 다시금 손을 잡은 모습이다. 국내주식 ‘불장’ 속에서도 고점을 우려하는 자산가들의 롱숏펀드 수요가 예상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 헤지운용본부는 이날 ‘안다 올림 일반투자신탁 제1호’를 최초 설정할 예정이다. 추가형, 개방형 펀드로 KB증권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가 수탁을 맡는다.

안다자산운용 헤지운용본부가 신규 펀드를 출시하는 것은 1년여 만이다. 헤지운용본부는 지난해 10월 말 신한투자증권에서 ‘안다 알파드림 1호’ 펀드를, 단일 공제회 수익자 펀드인 ‘안다 크루즈 3호’를 설정하고서 한동안 신규 헤지펀드를 론칭하지 않았다. 다만 추가 개방형 펀드인 안다 알파드림에 1년간 약 500억원의 자금이 추가 유입되면서 운용자산(AUM)이 순증했다.

KB증권 리테일과 2년여 만에 협업에 나선 모습이 눈에 띈다. 헤지운용본부는 지난 2021년 6월 KB증권에서 최초로 리테일 펀드(‘안다 롱숏드림 1호’)를 론칭했다. 이후 같은 해 ‘안다 히어로 1호’, 2022년 ‘안다 롱숏드림 2호’, 2023년 초 ‘안다 알파 에버그린 1호’를 순차적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롱숏드림 2호와 히어로 1호를 각각 25%, 30%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청산했다.

헤지운용본부는 에쿼티 롱숏 전략을 메인으로 하는 펀드만을 운용한다. 국내주식펀드인 이번 안다 올림 1호는 펀드 전략별 그로스(Gross) 비중을 최대 200%로 봤을 때 롱숏을 150%까지, 이벤트드리븐(Event-Driven)을 50%까지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롱숏은 연관 산업 내 주가 편차가 확대된 두 종목에 각각 롱숏 포지션을 취하는 페어 트레이딩 전략을 주로 활용한다.


우수한 롱숏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우스가 운용 중인 8개 펀드의 연초 이후(YTD) 기준 수익률은 최대 34%에서 최소 26%로 모두 30%대를 기록 중이다. 물론 벤치마크(코스피200)를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수익이 아닐 수 있다. 다만 변동성이 전 펀드가 10% 초반선을 사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 및 기관 수익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헤지운용본부의 AUM은 연내 5000억원 돌파가 확실시 됐다. 전월 말 기준으로 헤지펀드 및 일임운용 자금을 더해 약 4920억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신한투자증권 PB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고액자산가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영향이 크다. 또 장수 멀티펀드인 ‘안다 크루즈 1호’에도 기관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작년 1300억원대에서 현재 1800억원대로 자금이 늘어난 상태다.

자산 순증세를 기반으로 분사를 준비 중이다. 헤지운용본부는 현재 안다H자산운용에 이어 두 번째로 물적분할을 추진 중이다. 안다자산운용이 존속법인, 헤지운용본부가 만들 안다글로리자산운용이 신설법인이다. 하반기 분할작업 완료를 예상했으나, 금융당국의 심사 작업 등에 시간이 소요되는 모습이다. 물적분할 작업뿐만 아니라 일반사모운용사 라이선스를 새로 취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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