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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웨이브로보틱스 IPO]3·4분기 실적 반영…연내 예심 청구 목표하반기 수주 포함…해외 진출도 본격화

안윤해 기자공개 2025-10-30 07:59:58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8일 14: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탈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 시점을 연내로 조정했다. 당초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예심을 청구할 계획이었으나 3분기 성과와 4분기 잠정 실적까지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수주잔고 확대에 따라 향후 기업가치 산정의 근거를 보다 명확히 제시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르면 11월 말, 늦어도 12월 중순경 한국거래소에 예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고있다.

회사는 반기 이후 진행된 신규 계약과 수주 등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만큼 이를 기업공개(IPO)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 위해 청구 시점을 늦추는 것으로 보인다. 청구가 연내 이뤄질 경우 심사 기간을 감안한 상장 시점은 내년 1분기로 예상된다.

빅웨이브로보틱스의 핵심 서비스는 로봇 자동화 온라인 플랫폼인 '마로솔(My Robot Solution)'과 다종로봇 통합관제 소프트웨어 시스템 '솔링크(SOLlink)'다. 회사는 로봇 제조사가 아닌 고객별 요구에 맞춘 자동화 시스템을 프로젝트 단위로 설계·납품하는 형태로 사업을 운영한다.

계약이 체결되면 도입 현장에 따라 자동화 계획·설치·도입 등의 단계를 거치며 프로젝트별로 매출을 인식한다. 이 같은 구조에서는 단기 실적보다 누적 계약금액과 수주잔고가 향후 실적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특히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사업모델 특례상장 요건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과 미래 추정 실적 등이 밸류에이션의 기준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매출은 138억원, 영업손실 6억5000만원, 순손실은 58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수주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회사는 상장 준비와 동시에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플랫폼인 마로솔의 영문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로봇 도입 검토부터 설계, 구축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자동화 지원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호주, 일본 등 단계적으로 진출을 확장하고 현지 기업 및 파트너십을 통해 접근성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에는 기존 산업용 로봇 솔루션 외에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서비스도 개시했다. 회사는 마로솔을 통해 '휴머노이드 셀렉션 가이드(Humanoid Selection Guide)'를 선보이고 로봇 선택 및 작동 환경 설정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해당 서비스는 주로 서비스는 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 부설 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 현장에서 활용할수 있으며 고객의 목적과 환경에 맞춰 최적의 로봇을 선택하고 연구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는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산업용 자동화는 물론 교육·연구용 로봇 분야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로봇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 단위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실적이 계단식으로 성장하는 구조"라며 "반기나 연간 단위로 보면 더 유의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 잔고가 중요한 만큼 하반기까지 집계되는 잔고를 포함해 예심을 신청할 예정으로 11월 말~12월 중순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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