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신제품 출시' 노을, 해외 매출 성장세 지속2026년 이후 카트리지 반복주문 확대 전망
김지원 기자공개 2025-10-29 11:01:37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8일 16: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 기반 혈액·암 진단 전문 기업 노을이 3분기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매출을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올해 초부터 말라리아 제품의 공급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을 출시하며 신규 매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내년부터는 소모품에 해당하는 카트리지 반복주문이 확대돼 공급물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노을은 3분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 39억원, 영업적자 13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증가하고 영업적자 규모는 17% 축소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는 기존 주력 제품인 '마이랩 MAL'의 출고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자궁경부암 진단 신제품 '마이랩 CER'이 출시된 영향이 컸다. 지난달 해당 제품 개발을 마치고 카타르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곧바로 출고를 진행해 매출을 인식했다. 4분기부터는 유럽 지역에서도 납품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부터는 고객사의 카트리지 반복주문이 확대돼 공급물량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노을은 COVID-19 팬데믹 장기화 여파로 한동안 말라리아 제품 매출을 정상적으로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듬해에는 영업망 확대와 제품 개발 일정이 지연되며 상장 당시 제시한 추정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의 경우 신제품 판매 과정에서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일부 기능에 대한 추가 개발을 진행하며 매출 인식이 지연됐다. 이후 조달, 검증 절차가 재개돼 영업활동이 정상화되며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기수주분을 통한 매출을 인식하고 있다.
노을이 가장 먼저 출시했던 말라리아 제품 '마이랩 MAL' 이외에 혈액분석 제품인 '마이랩 BCM'을 통해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고객 요구 기능을 반영한 버전을 출시하고 올해 6월 글로벌 기업과의 첫 공급계약을 마쳤다. 같은 달 제품 출고와 매출 인식도 시작했다. 오는 12월까지 CBC 기능 개발을 마치고 통합 버전을 출시하는 게 목표다.
이달 27일에는 파키스탄에서 4분기 첫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추가 매출처를 확보했다. 마이랩 플랫폼을 비롯한 제품 4종에 대한 공급·독점 판매권 부여 계약으로 계약 상대방은 Sure Bio Diagnostics & Pharmaceuticals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 10월 17일까지다. 전체 구매 수량과 금액은 향후 PO(구매주문서)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노을은 올해 초 △신제품 출시·주요 선진국 시장 진출 △디바이스 2000대 이상 판매 △2027년 이전 흑자 전환 등을 골자로 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이후 지난달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3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2027년 말까지 제조 공장 확장, 글로벌 인허가 확보, 연구개발 등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노을 관계자는 "신제품 '마이랩 CER'의 경우 지난달 출시된 이후 4분기부터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수익성을 개선하고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약·의료기기 분야는 유관 기관의 연말 예산 집행으로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초 설정했던 실적 가이던스(매출 65억~74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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