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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누스, 임플란트 기업 '네오바이오텍'에 100억 투자RCPS·사모사채에 투자, 해외시장 성장성 '주목'

남지연 기자공개 2025-10-30 08:20:52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9일 10: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임플란트 제조기업 네오바이오텍에 투자를 단행했다.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임플란트 시장 성장성에 주목한 투자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도미누스는 최근 네오바이오텍에 100억원 투자를 집행했다. 상환전환주(RCPS) 75억원, 사모사채 25억원을 취득하는 구조이며, 풋옵션 조항을 넣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RCPS 기준 지분율은 10%대 초반 수준이다.

2000년 설립된 네오바이오텍은 치과용 임플란트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오스템임플란트·덴티움·메가젠임플란트에 이어 국내 시장 점유율 4위권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1128억원으로 2020년(596억원) 대비 4년 만에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미누스는 네오바이오텍의 해외시장 확장성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네오바이오텍은 올해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바이오텍은 2013년 미국 법인을 시작으로 중국·태국·대만·인도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올해는 베트남 법인을 추가 설립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네오바이오텍은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60% 이상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네오바이오텍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도미누스가 치과 임플란트 제조 기업에 투자한 첫 사례다. 다만 도미누스는 메디톡스 전환상환우선주(RCPS) 인수 등 헬스케어 분야 트랙레코드를 쌓아온 만큼 앞으로도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네오바이오텍은 수출 주도형 임플란트 기업으로 해외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특히 인도·동남아·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의 확대 여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치과의사 출신 경영진이 주도하기에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라며 "그간 제한적이었던 글로벌 마케팅 등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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