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비튜젠 시리즈B 클로징…IPO도 추진하나은행과 주관 계약, 누적 투자금 80억
안윤해 기자공개 2025-10-31 08:08:41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9일 13: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근육질환 치료제 기업인 케이에스비튜젠(KSB TUGEN)이 시리즈B 라운드에서 약 4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과 진행 중인 임상을 가속하겠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주관계약까지 체결하면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인성 및 난치성 근육질환 전문기업 케이에스비튜젠이 약 40억원의 시리즈B 라운드의 납입 절차를 마치고 하나증권과 IPO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증권은 앞서 5월 메디에이지에 이어 케이에스비튜젠과도 상장 주관계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딜 레코드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 투자에는 하나증권(10억원),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10억원)를 비롯해 형인우(20억원) 스마트앤그로스 대표와 일부 개인투자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케이에스비튜젠의 시리즈B 투자금액은 약 42억5000만원으로 전해진다.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해왔다. 설립 초기 5억원 규모의 팁스(TIPS) 투자를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플러그앤플레이(PNP)와 인포뱅크도 시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브릿지 투자 단계에서 형인우 대표와 세르파개인투자조합, 세르파벤처스로부터 약 7억원 수준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휴온스는 전략적투자자(SI)로 신규 자금을 댔다. 현재까지 총 누적 투자금액은 약 8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케이에스비튜젠은 지난 2020년 김보경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건국대 의학박사 출신인 정승효 대표가 자본금 5억4000만원으로 창업한 근육질환 치료제 및 신약 개발 기업이다. 주로 노인성·난치성 근육질환 분야를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다.
현재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8월 말 기준 약 72%까지 진척된 상태다. 임상 데이터 확보와 동시에 글로벌 기술이전(LO)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미국 노인성 근감소증 관련 식품의약국(FDA)에 P2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도 준비중에 있다. 이밖에 안근육강화 노안 치료제의 전임상 시험 및 제형 연구 준비와 비만약 병용제, 듀센 근희귀병(DMD) 관련한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DMD 치료 후보물질 'KSB-D301H'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지정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ODD는 미국 내 환자가 20만 명 이하인 희귀질환 치료제를 대상으로 한다. 승인 시 개발사에는 7년 시장 독점권, 임상시험 관련 세제 혜택, FDA 상담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DMD 역시 조만간 IND 제출을 통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케이에스비튜젠은 기술 개발 뿐 아니라 파트너십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제약사인 휴온스를 비롯해 고려제약, 바스칸바이오제약, HK이노엔, 녹십자, 대우제약, 한림제약, 에임블 등과 협력 관계를 형성해 임상 및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아직 설립 초기단계로 수익화 단계에는 접어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케이에스비튜젠은 지난 2023년 첫 매출이 발생했으나 아직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0만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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