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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캐피탈, 자본 효율성 중심 기업금융 영업 확대리스 중심 비이자익 성장 견조…안정적 영업력 유지

김경찬 기자공개 2025-10-31 12:20:01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0일 10: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캐피탈이 리스 중심의 비이자이익 확대로 안정적인 영업력을 입증하고 있다. 다만 대손비용이 늘어나면서 성장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형 확장보다는 포트폴리오 효율화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익성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구조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의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이 1153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1157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산한 순영업수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대손비용이 수익성을 제한했다. 대손비용은 1062억원으로 24.4%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을 제약했다.


순영업수익으로는 3348억원을 거두며 7% 확대했다. 영업 성장을 주도한 영역은 리스 부문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전략적 제휴 확대를 기반으로 리스, 렌탈 사업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리스이익이 1826억원을 기록하며 이자이익 규모를 넘어섰다. 이를 포함한 비이자이익이 1784억원으로 35.5% 증가한 반면, 이자이익은 1564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 개선에 힘입어 기본 수익창출력은 소폭 강화됐다.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2563억원으로 증가했다. 판매관리비가 5.7% 늘었으나 비이자이익 부문의 성장이 이를 상쇄하며 전반적인 영업 기반을 뒷받침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영업 효율성이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자산 성장은 다소 정체돼 있다. 9월말 기준 총자산은 12조48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5억원 감소했다. 외형 확장보다는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데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수익성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영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비이자이익 기반을 확고히 하면서 포트폴리오의 선별적 운용을 통한 리스크 통제에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면 핵심 사업인 자동차금융이 신규 영업 확대로 7조472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영업자산의 65.7%를 차지했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비중을 조절하며 전략적으로 영업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중고차와 상용차 취급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업금융이 2조432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NPL대출과 인수금융 위주로 자산을 재구성하며 신규 취급액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NPL대출의 경우 대부업체 위주로 NPL채권 담보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영업자산 내 비중이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반해 개인금융은 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에 따라 자산 규모가 1조4680억원으로 감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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