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NIM 상승 자신감…은행, 수익성 확대 전략은막바지 온 금리 인하 사이클…iM뱅크, '주담대 리프라이싱, 자산 리밸런싱' 추진
김영은 기자공개 2025-10-31 12:20:42
[편집자주]
컨퍼런스콜로 진행하는 기업설명회(IR)의 백미는 기업 관계자와 시장 관계자 사이에 오가는 질의응답(Q&A)이다. 투자자를 대변하는 시장의 관심이 무엇인지 드러나고 기업 입장에서 되도록 감추고 싶은 속살도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자사 홈페이지에 IR 자료와 음성파일을 올릴 때 Q&A 부분만 제외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THE CFO가 IR의 백미 Q&A를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0일 16:52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금융지주가 3분기 NIM(순이자마진)을 개선하는 데 성공하며 높은 수익성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은행의 NIM 상승은 일회성 요인 외에도 시장 금리 환경 개선 및 핵심 예금 확대 등 자체적인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마무리되며 내년에도 우호적인 금리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iM뱅크도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간다. 우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에 대한 리프라이싱을 통해 이자수익 상승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더불어 IB자산 및 대출자산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성이 낮은 자산을 줄이는 등 비용 효율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은행 NIM 5bp 상승…내년 추가 개선 기대
30일 진행한 2025년 iM금융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화두는 NIM으로 집중됐다. 시장 예상과 달리 NIM 수준이 상승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3분기 지주와 은행의 NIM은 각각 1.95%, 1.82%로 전분기(1.89%, 1.77%) 대비 6bp, 5bp씩 상승했다.

9월 시장금리가 상승하며 금리 환경이 개선된 영향이 있다. 또한 iM뱅크가 추진하는 핵심 예금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마진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정훈 iM뱅크 부행장 CFO는 "연체 이자 회수나 2차보전 이자 일시 인식 등 일회성 요인이 5bp 중 3bp에 포함돼 있다"며 "이를 제외하더라도 NIM이 상승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금리 측면에서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이다. 실질적으로 1년 이상 또는 중장기 금리는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상승 전화하고 있다. 과거에도 인하 사이클의 마지막 분기부터는 장기 금리가 상승하며 금리 커브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는 판단이다.
천병규 iM금융 부사장 CFO는 내년 NIM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기준금리를 포함한 전체적인 이자 시장 변화와 은행의 포트폴리오 변화 영향으로 현재 1.78~1.8% 사이에 있는 NIM 수준이 유지가 되면서 상방으로 턴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며 "그런 기조를 가지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주담대 리프라이싱, 280~420억 수익 상승 효과…대출·IB 포트폴리오 변화 추진

은행 자체적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NIM 경쟁력을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대출 리프라이싱 및 자산 리밸런싱 등을 통해 높은 NIM을 기반으로 이자수익을 성장시켜나간다는 전략이다. iM뱅크의 3분기 이자이익은 3737억원으로 전년 동기(3801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부터 매분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저금리 국면에서 실행한 5년 고정 주담대의 리프라이싱이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과거 iM뱅크가 2020~2021년 실행한 주담대의 평균 금리가 2% 중반이었던 반면 최근 리프라이싱 금리는 4% 초중반으로 상승하며 약2조8000억원가량 대출에 대해 280~420억원 수준의 이자수익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는 은행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관련이 있다. 강 부행장은 "현재 총자산 중 대출 자산과 IB자산의 포트폴리오 수준의 변화를 전략적으로 검토하는 중이고 대출 자산 중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담보한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가져갈 건지를 검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산 리밸런싱을 통한 효율적 자본 관리를 통해 이자 비용을 낮춰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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