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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커머셜, 투자 성과 부각…해외 펀드 약정 확대신차 캡티브 자산도 성장…3분기 누적 최대 영업익 달성

김경찬 기자공개 2025-10-31 12:20:47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0일 16: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커머셜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업 다각화 성과를 입증했다. 산업금융을 기반으로 기업금융과 투자금융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투자금융의 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하며 핵심 수익원을 강화했다.

현대커머셜은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연체율과 NPL비율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자산 구성과 만기 구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경쟁 심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졌다.

◇취급 자산 확대 속 우량 건전성 확보

현대커머셜이 발표한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1714억원을 확보했다. 전년 동기(1315억원) 대비 30.3% 증가하며 다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산업금융을 기반으로 기업금융과 투자금융까지 확장하며 사업을 다각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금융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최대 누적 영업이익인 133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은 15.3% 증가한 7372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과 투자수익 증가가 영업수익 확대를 견인했다. 수익 구성은 대출채권 수익이 3055억원이며 할부금융수익은 1059억원, 리스수익은 59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관계사인 현대카드의 손익이 확대되면서 세전이익은 1993억원으로 증가했다.


현대커머셜은 자산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우량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9월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79%로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의 영향으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며 건전성 중심의 경영을 강조했다. NPL비율은 1.12%로 0.09%포인트 상승했다.

유동성도 안정적이다. 현대커머셜은 1조9669억원의 유동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조달 없이 5개월간 영업이 가능한 수준이다. 현금 자산이 9219억원으로 다소 줄었으며 크레딧라인으로 1조450억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금융자산 평균 만기 대비 차입부채 평균 만기 비율은 115.5%로 나타났다. 자산 만기(1.4년)보다 부채 만기(1.6년)가 길어 만기 구조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균형 잡힌 성장 전략 기반 성장세 지속

현대커머셜은 균형 잡힌 성장(Balanced Growth)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9월말 기준 총자산이 13조18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금융자산은 10조1923억원으로 산업금융과 기업금융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자산 내 포트폴리오 비중은 산업금융이 50%, 기업금융이 40%, 투자금융이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산업금융에서는 현대차, HD현대 등 캡티브 취급을 확대하며 신차 자산이 성장했다. 산업금융 자산은 5조2412억원으로 전체 영업자산의 51.4%를 차지했다. 이 중 신차 캡티브 자산은 2조3038억원을, 중고차금융 자산은 1조6179억원을 기록했다. 중고차금융의 경우 신용대출을 포함한 것으로 지난해 심사 기준이 정상화된 이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핵심 사업으로 발돋움한 투자금융에서는 1조2997억원을 확보했다. 주로 글로벌 운용사가 운용하는 사모펀드(PEF)와 사모대출펀드(PDF)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해외 펀드 중심으로 신규 약정을 체결하며 투자 자산을 확대했다. 이에 반해 NPL 자산은 1조576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시장 플레이어 진입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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