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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2025 이사회 평가]금호석화 총점대비 구성 탄탄, KT는 1점차로 2위[총점/구성]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고려아연 공동 3위, 총점 130대 SM엔터 공동 9위 눈길

안정문 기자공개 2025-11-05 08:09:34

[편집자주]

기업 지배구조의 핵심인 이사회.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의 대행자 역할을 맡은 등기이사들의 모임이자 기업의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합의기구다. 이사회는 경영실적 향상과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준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의무를 가졌다. 이사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평가가 중요한 이유다. theBoard가 독자적인 평가 툴로 만든 이사회 평가를 기반으로 국내 상장 기업들의 베스트프랙티스에 대해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4일 08: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 이사회 평가의 구성 부문에서는 총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들이 선전하는 현상이 눈에 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곳은 금호석유화학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총점이 170점대이지만 총점 200점이 넘는 기업들을 제치고 구성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 밖 상위권 기업들 가운데에도 포스코홀딩스와 한진칼, 롯데지주, 대한항공 등이 총점대비 높은 구성 점수를 거두며 선전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는 총점이 137점으로 낮았지만 구성 부문에서 만큼은 공동 9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호석유화학, 200점대 기업 넘고 구성 선두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기준이 된 자료는 올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다. 이번 이사회 평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성 △참여도 △견제 기능 △정보 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 성과 등 6가지 공통 지표(각 5점 만점)로 점수를 매겼다. 이 가운데 구성은 이사회 규모와 사외이사 비율, 사외이사의 의장 및 소위원회 위원장 여부 등을 평가해 점수를 메겼다.


구성 부문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의 이사회 구성 부문 점수를 살펴보면 45점 만점에 42점, 평점은 5점 만점에 4.7점을 얻었다. 이사회 구성을 살펴보면 사내이사는 3명, 사외이사는 7명이다. 이사회 의장은 최도성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상법상 의무설치 대상 소위원회인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외에도 내부거래위원회, ESG위원회, 보상위원회, 경영위원회 등을 갖췄다.

2위는 KT로 금호석유화학보다 1점 낮은 41점, 평점 4.6점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KT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8명으로 사외이사 위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의장은 대표와 분리선출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중 1인이 결의를 통해 매년 선임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환경부 차관 출신의 윤종수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았다. 소위원회는 지배구조위원회, 감사위원회, 평가및보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6개가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삼성물산·SK하이닉스 한자릿수, SM엔터 '눈길'

3위부터는 동점을 기록한 기업들이 많았다. 40점, 평점 4.4점을 기록한 곳은 삼성전자와 포스코홀딩스, 고려아연이다. 삼성전자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6인으로 구성됐고 의장은 김한조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소위원회로는 경영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등 7개로 구성됐다.

포스코홀딩스는 10명의 이사회 구성원 가운데 6명이 사외이사다. 의장은 유영숙 사외이사다. 포스코홀딩스는 2006년부터 대표와 의장을 분리선출하고 있다. 소위원회는 ESG위원회, 이사후보추천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 재정위원회, 감사위원회, 회장후보군관리위원회 등 6개다.

고려아연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과 기타비상무이사 2명, 사외이사 7명으로 꾸려졌다. 이사회 의장은 올 5월에 바뀌었다. 이전까지는 최윤범 회장이었지만 독립성과 자율성 강화를 위해 황덕남 사외이사로 바뀌었다. 이사회 내 위원회로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수위원회, ESG위원회 등 5개가 운영되고 있다.

KT&G, 한진칼, 에스원은 39점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 38점으로 공동 9위에 오른 기업은 삼성물산, SK하이닉스, 롯데지주, 대한항공, 아모레퍼시픽, SM엔터테인먼트 등 6곳이다. 특히 SM엠엔터테인먼트는 총점이 137점으로 다른 선두권 기업보다 낮음에도 구성 부문에서는 한자릿수 순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과 기타비상무이사 2인,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됐다. 의장은 문정빈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소위원회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가 있다. 감사위원회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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