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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신임 어드바이저리본부장에 조인직 상무 선임글로벌 감각 및 국내·외 네트워크 강점 보유

김슬기 기자공개 2025-11-05 07:16:35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3일 10: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신규 어드바이저리 본부장으로 조인직 상무를 낙점했다. 조 상무는 직전까지 기업공개(IPO) 업무를 담당했고 국내·외 네트워크가 뛰어난 인물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정통 IB 내에서도 인수합병(M&A) 파트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 내 충성도가 높고 다양한 경험을 한 인물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IB1부문 내 어드바이저리본부장으로 조인직 상무를 선임했다. 이는 지난달말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 데 따른 후속 인사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신임 IB부문 대표는 성주완 부사장이 선임됐고, 산하에는 기업금융1·2본부, IPO본부, 투자금융본부, 어드바이저리본부 등이 있다.


이번 인사 때 기존 IPO본부장이었던 성주완 부사장이 IB1부문 대표가 되면서 후속 인사가 예고된 상황이었다. IPO본부장은 2팀 부서장이었던 김진태 상무가 됐고 조 상무는 어드바이저리본부로 이동하게 됐다. 조 상무는 기존 IPO본부 내 3팀 부서장이었다. 어드바이저리본부는 M&A 및 PE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197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조 상무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MBA 과정을 밟았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동아일보 정치부 및 경제부 기자 생활을 했었고 그해 대우증권으로 이동, IB 및 국제영업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대우증권 동경지점과 홍콩 현지법인 등을 거쳐 합병 이후인 2017년부터는 IPO 업무를 담당했다. 2021년 11월 상무로 승진했다.

그는 최근 2년여간 10여개의 IPO를 진행하는 등 중형 하우스 한 곳이 소화할 정도의 딜을 성사시켰다. 올해에는 LG CNS의 공동 대표 주관 업무를 담당했고 대진첨단소재, 인투셀, 뉴로핏 등의 IPO를 담당했다. 연내 에임드바이오(579억원), 씨엠티엑스(510억원), 리브스메드(1087억원) 등의 상장을 앞두고 있다. 남은 IPO도 연내 남은 코스닥 딜 중 기대주로 꼽힌다.

그가 어드바이저리본부장으로 선임된 이유는 분명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력과 더불어 국내외 네트워크가 돋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해외에서의 경험은 IPO 업무를 담당할 때 투자자 유치에도 도움이 됐었다. 어드바이저리본부의 경우 사모펀드(PEF)나 벤처캐피탈(VC)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과 기업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최근 M&A의 중요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통상 기업 초기에는 VC 등의 투자로 성장하고 IPO를 통한 자금조달이 이뤄진다. IPO는 기업 뿐 아니라 초기 투자자의 자금 회수 역할도 담당하는데 최근에는 심사 통과 등이 어려워지면서 M&A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늘고 있다. PE나 VC가 보유한 기업을 다른 투자자가 인수하는 세컨더리 투자 뿐 아니라 대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매물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 어드바이저리본부 산하의 PE팀과 M&A팀의 경우 한동안 인력 이동으로 인해 조직이 다소 어수선했다. 이 때문에 올해에는 조직 안정화에 집중했다. 내년에는 본격적인 자금 회수 성과를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PE팀은 MBK파트너스와 함께 CGI홀딩스(CJ CGV 아시아 지역 지주회사)의 경영권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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