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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 자회사 똑똑, ERP ‘LPworks’ 출시 임박내달 개인 투자자용 서비스 오픈…내년 3월 기관용 모델 출시

이기정 기자공개 2025-11-04 07:57:43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3일 09: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똑똑'이 자체 개발한 전사적 자원관리(ERP)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한다. 그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다만 기존 시장 플레이어가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어 점차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똑똑은 다음달 출자자(LP) 투자자산관리 시스템 ‘LPworks’를 출시할 계획이다. LPworks는 개인 투자자용 서비스인 'Personal'과 기관 투자자용 'Business'로 구분되는데 개인 투자자용 서비스를 먼저 출시한다. 이어 내년 3월 기관용 모델을 오픈할 예정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VC의 ERP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똑똑을 설립했다. 약 3년 동안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고 올해 상반기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첫 선을 보였다. 당시 투자자와 LP, 정책기관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개인 투자자용 서비스는 모바일과 PC 환경에서 △실시간 펀드 출자·배분 △포트폴리오 현황 조회 △영업보고 열람 △소득공제 시뮬레이션 △조합원총회 조회 및 동의 등 기능이 제공된다.

벤처투자 소득공제 기능을 통해 개인 투자자의 세제 혜택 활용을 간편하게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만들어 이용자가 투자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힘썼다.

내년 출시되는 기관용 서비스는 연기금, 공제회, 금융기관 등을 타깃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펀드 관리 △투자심의 사전보고 △출자금 납입 및 배분 관리 △조합원총회 전자동의 등 기능이 제공된다. 또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운용사별·조합별 심층 통계와 맞춤형 분석이 가능하다.

기관용 서비스는 똑똑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은 운용사의 데이터와 연동도 가능토록 만들고 있다. 기관들은 똑똑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모든 위탁운용사(GP)의 펀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야심차게 똑똑을 선보였지만 기관 출자자 설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관들은 똑똑의 기술력과 편의성은 인정하지만 ERP를 바꾸기에 행정 소요가 너무 크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에 DSC인베스트먼트는 우선적으로 개인용 서비스를 출시해 VC를 고객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다수의 VC가 똑똑을 사용하면 기관들도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VC업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만큼 내년에는 기관들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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