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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경영분석]iM라이프, 보장성 강화로 CSM 증가세 안착박경원 대표하 체질개선에 신계약CSM 증가…순이익 확대 과제

정태현 기자공개 2025-11-04 12:50:22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3일 10: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라이프생명보험이 보험계약마진(CSM)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보장성보험 강화 전략에 힘입어 올해 CSM 잔액을 꾸준히 확대했다. 신계약 가치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도 유효했다.

보장성보험 성과가 보험손익 확대로 이어지진 못했다. 초기비용이 들어가는 영업 구조상 영업이익보다 영업비용이 더 많이 늘어난 탓이다. 투자이익도 올해 들어 적자를 유지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넘게 줄었다.

◇연말 할인율 현실화 이후 CSM 축적 순항

iM금융지주에 따르면 iM라이프의 올해 3분기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7672억원으로 전 분기 7270억원보다 5.5% 증가했다. 지난해 말 7061억원, 올해 1분기 7097억원, 2분기 7270억원에 이어 꾸준히 늘었다.


다만 전년 동기 7963억원과 비교해선 소폭(3.7%) 감소했다. 지난해 말 할인율 현실화로 CSM이 한 분기 만에 11.3%(902억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 연말 일시적 요인이 약해진 뒤엔 CSM을 꾸준히 늘리는 데 성공했다.

신계약 CSM이 늘어난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3분기 iM라이프의 신계약 CSM은 1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1035억원보다 21.1% 증가했다. CSM 축적에 유리한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경원 iM라이프 대표는 올해 1월 부임한 뒤 종신보험 위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단기납 종신보험 중심 영업 구조를 탈피하고 체증형 종신보험 판매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신계약 가치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파트너GA별 판매 속성을 분석해 공급상품을 세분화하고 수수료 지급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iM라이프의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3분기 누적 기준 4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4280억원보다 15.3% 늘었다. 같은 기간 대표 영업성과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도 1546억원에서 1845억원으로 19.3% 증가했다.

◇보험이익 줄고 투자이익 적자 유지

보장성보험 실적 개선이 보험이익 확대로 이어지진 않았다. 3분기 누적 보험이익은 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480억원보다 26.9% 감소했다. 보험영업수익이 55억원) 증가했지만 보험영업비용이 186억원 늘어나 손익을 줄게 했다.

보장성보험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초기비용이 많이 잡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동안 인프라, 인력 구성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해 초기비용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들어 투자이익도 적자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3분기 말 투자이익은 마이너스(-) 16억원으로 1분기 -15억원, 2분기 -65억원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94억원보다 290억원 감소했다. 누적 순이익도 444억원에서 192억원으로 56.8% 줄어들었다.

iM라이프 관계자는 "투자손익 적자는 주로 전년의 평가손익 등 비경상적일회성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이라며 "25년부터 자산부채관리(ALM)를 최우선 목표로 운용 전략을 펼쳐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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