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를 움직이는 사람들]조영우 치프 컨시어지, 고객 서비스 책임지는 '호텔 간판'④한국 컨시어지협회 협회장, 브랜드 경쟁력 제고 '중책'
변세영 기자공개 2025-11-07 07:45:53
[편집자주]
인천국제공항 IBC-III 구역에 위치한 인스파이어는 호텔과 엔터테인먼트, 카지노 등을 결합한 초대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다. 운영 첫 해 약 400만명 이상 방문객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대표 복합리조트로 자리매김했다. 더벨은 인스파이어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나가는 키맨들을 살펴보고 경쟁력을 분석해 본다.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3일 13: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컬처 붐을 타고 명실상부 대한민국이 글로벌 관광대국으로 도약 중인 가운데, 호텔 사업자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키맨은 바로 각 사의 고객 서비스를 전담하는 인물이다.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 경험을 남겨야 충성고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으로 만들 수 있어서다.조영우 치프 컨시어지(Chief Concierge)는 고객 및 객실 서비스 전문가로서 고객 경험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조 컨시어지는 고객 만족을 위해 발로 뛰며 브랜드 신뢰를 쌓고 인스파이어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컨시어지 전문가=호텔의 얼굴, 브랜드 경쟁력 업그레이드 ‘중책’
컨시어지(Concierge)는 고객의 다양한 요청 사항을 경청하고 처리해 주는 관리자를 뜻한다. 과거에는 단순한 객실 예약에 치중됐다면 최근에는 차량 대여, 여행 일정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역할로 확대되는 추세다.
최상급 서비스와 최고의 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에서 컨시어지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제 해결 및 위기 대응 능력이 빛을 발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컨시어지 전문가를 ‘호텔의 얼굴’로 표현하는 이유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표방하는 인스파이어에서는 조영우 치프 컨시어지가 이 같은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내국인을 넘어 아시아, 유럽, 미주 등에 이르는 글로벌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최전선에서 듣고 브랜드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집중한다.
조 치프 컨시어지는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학사 졸업 후에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석사), 세종대학교 일반 대학원(박사) 코스를 밟았다. 호텔업계 경력을 살펴보면 2012년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시니어 프론트 데스크 리셉션, 2017년 일본 힐튼 니세코 빌리지에서 고객관리 매니저 등을 거쳤다. 2019년부터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CS부 매니저로 활동하며 복합리조트에서의 업무 경험도 축적했다. 2021년에는 안다즈 서울 프론트 오피스 매니저로 적을 옮겨 업무를 수행하다 2023년을 기점으로 인스파이어에 치프 컨시어지로 합류했다.
◇한국 컨시어지협회 협회장, 리조트 방문객 수 약 900만명 육박
조 치프 컨시어지지의 명성은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레벨이다. 레끌레도어(LES CLEFS D’OR) 정회원이라는 점이 방증한다. 레끌레도어는 세계 컨시어지협회의 심사와 인증을 거친 컨시어지다. 전 세계적으로 4000여 명, 국내에서는 현재 26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당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정해 유니폼에 ‘황금열쇠’ 배지를 패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사단법인 한국 컨시어지협회 협회장까지 맡게 됐다.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개장 후 올해 9월까지 리조트 방문객 수는 약 880만명이다. 오픈한 지 2년 남짓 짧은 기간이지만 벌써 1000만명 고지를 눈앞에 뒀다. 동시에 객실 투숙률도 개장 초기보다 눈에 띌 정도로 높아졌다. 조영우 치프 컨시어지의 입지도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스파이어는 방대한 복합리조트에 걸맞은 호텔시설을 갖추고 있다. 휴양, 레저, 비즈니스를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총 1275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포레스트, 선, 오션 등 세 개의 타워로 구성된 5성급 호텔로 영종도 자연에 영감받아 설계됐다.
우선 포레스트 타워(FOREST TOWER)는 자연 속 도시, 도시 속 자연을 콘셉트로 식물이 가득한 숲이 만들어 내는 색채의 향연을 담은 객실이다. 카지노 건물에 위치한 선타워(SUN TOWER) 객실은 정열적으로 타오르는 태양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공간으로 떠 오르는 일출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오션타워(OCEAN TOWER)는 뺨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을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날려 버리는 듯한 공간감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해 각기 개성 있는 콘셉트의 시설을 구현했다는 게 인스파이어 측 설명이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조영우 치프 컨시어지는 호텔 고객 및 객실 서비스를 총괄하는 인물”이라면서 “레끌레도어 정회원으로서 세계 컨시어지 협회의 심사와 인증을 거쳐 역량을 인정받은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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